▶ 2017년 11 4일 토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중국 청두 롯데타운 사드 보복 풀렸다

10개월 만에 공사 재개 허가

한국, 중국 관계 정상화 첫 조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롯데그룹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주욱이 한국 기업들에 보복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를 거둬들인 첫 번째 가시적 조치인데요, 롯데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는 6만 6000m2 부지에 1조원을 들여 1단계로 아파트 단지를, 2단계로 호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상업시설을 짓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롯데그룹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 공사 재개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돌아온 유커-- 다시 붐비는 면세점

한국과 중국 정부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며 면세점도 유커로 다시 붐빈다고 합니다. 



3. 글로벌 인재 포럼 2017: 자발적 참여 열기 뜨거웠던 현장

"700명이 90분 내내 집중-- 이런 포럼 처음 봤다"

80개국 5천명 역대 최다 참석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11월 2일 막을 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7'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참여 열기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준비된 24개 세션 상당수가 경쟁률 10 대 1을 넘겼고, 참가 청중의 국적도 80개국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맞물리면서 큰 호응을 불러왔다고 합니다. 



4. 1인 창업 '신종 오피스' 불티난다

서울 도심, 신도시 급속 확산

섹션 오피스,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신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칸 단위'로 쪼갠 작은 사무실이 서울 도심은 물론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수도권, 신도시 등으로 빠르게 확한하고 있습니다. 종 오피스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기존 중소형 오피스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맞춤형 시설, 다운사이징, 부대시설 공유 등의 특징이 있는 이들 오피스는 필요한 공간만 사용해 비용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은 높이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가 확산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타트업, 청년, 베이비부머 창업이 늘면서 작은 규모의 맞춤형 사무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 경찰, 이번엔 KB금융 압수수색

회장연임 설문에 사측 개입 의혹

경찰이 3일 KB금융그룹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KB금융노통조합협의회(KB노조)가 지난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사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며 업무방해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을 포함한 수사당국이 금융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올 들어서만 여섯 번째인데요, 금융계에선 정권 교체에 따라 사정 한파가 몰아닥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6. 한국당, 박근혜 제명

자유한국당은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했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이 한국 보수우파의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근혜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1997년 12월 한나라당에 입당한 지 20년 만에 당적을 읽었습니다. 

2017년 10월 30일 김주혁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향년 45세, 아직 한창 활동을 할 시기에 세상을 떠난 것에 팬들과 영화계는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17년 10월 30일) 오후 4시 29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김주혁이 운전한 벤츠 SUV 차량이 코엑스 사거리에서 경기고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김씨의 차는 추돌 후 인도를 넘어 도로변의 아파트 입구 앞에서 전도됐는데요, 당시 사고가 난 차에는 김씨 혼자 타고 있었고 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오후 5시 4분쯤 찌그러진 차에 끼어있는 김씨를 구조해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병원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후 6시 30분쯤 사망했습니다. 

  

김주혁은 원로 배우 김무생의 차남이자 동국대 연극영화과 후배라고 합니다. 1997년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뒤 이듬해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TV 주말극 ‘흐린 날에 쓴 편지’에서 작은 배역을 맡으며 출발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명환 역과 2001년 ‘세이 예스’로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청연’, ‘사랑따윈 필요 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등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로코킹이 되기도 했었지요. 

  

2013년 12월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 합류, 2년간 ‘구탱이 형’으로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다가 2년만인 2015년 12월 자진 하차했습니다.   

  

예능 활동을 접고 영화 ‘좋아해줘’(2015),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년 11월 10일 개봉)’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습니다. 

  

얼마전엔 드라마 '아르곤'에서 열연을 했었는데요, 얼마전까지 TV에서 보던 배우가 갑자기 사망하니 충격이 크네요...

▶ 2017년 10 30일 월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한국은 4차 산업혁명 결정장애"

글로벌 인재포럼 2017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탄식

미국, 중국 파괴적 혁신 쏟아지는데 우리정부, 인재 육성 외면

기업들 미래 투자 엄두 못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7'의 주제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Future in Your Hands)'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우리 것으로 만들자는 의미지만 한국은 까마득하게 뒤처지고 있다는 자성이 나왔습니다. 서울대 공대 교수들에 의하면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과 최장 20년까지 격차가 벌어졌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의 4차 산업분야를 이끄는 서울대 공대 교수들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정부가 단기 성과에 집착해 인재 육성에 소홀하고, 기업은 결정장애에 빠져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KAIST에서조차 창업이 끊긴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대 장병탁 교수는 원천기술과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2. '패션 허브' 동대문시장-- 수출 스타트업만 5만개

3년 만에 2배로 증가

아마존, 알리바바도 입점 요청

원자재부터 제조, 물류까지 집약된 서울 동대문 패션특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패션 스타트업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미국, 중국 등에 의류를 직접 판매하는 패션몰은 3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동대문이 패션클러스터가 된 비결은 속도인데요, 동대문에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3일 만에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대문은 '한국형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매일 신상품을 쏟아내며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유통기업들은 한국 패션 스타트업들에 입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한국, 중국 사이 '진퇴양난' 기업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사드 보복에도 유턴 기피

인건비 상승과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진출 한국 제조업체 가운데 한국으로 돌아올 의사가 있는 기업은 100곳 중 서너 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에서 인건비 상승, 사드 보복, 규제 강화 등으로 경영 여건이 나빠졌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전기료 인상 가능성 등 한국 경영 환경이 크게 악화되어 유턴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4. 뜨거운 유가-- 2년 만에 60만달러(브렌트유) 돌파

북해산 브렌트유가 2년여 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산유국들이 감산을 지속하면서 다시 고유가 시대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5. 네이버, 배달의민족과 'O2O(온, 오프라인 연계시장) 동맹'

350억 투자 주요 주주로 참여

네이버가 국내 1위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약 350억원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배달시장 강자 우아한형제들이 온, 오프라인 연계(O2O) 시장 석권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인공지능 플랫폼 등 네이버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한 단계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2017년 10 19일 목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문재인 대통령, "사회적 경제, 혁신창업서 일자리 해법 찾겠다"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육성

창업, 벤처 소득공제 확대


정부가 혁신 창업과 사회적 경제 조직을 일자리해법으로 내놨습니다.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가 마음 놓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창업 방안이 비중있게 담겼다고 하는데요, 창업, 벤처기업 근로자의 우리사주 취득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연 4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늘리고, 정책금융 영역에서 연대보증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같은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을 핵심 대책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고강도 규제개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혁신 창업이 공염불에 그칠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2. "회사 망해봐야 알겠나.. 현대차노조, 정신차려라"

노조 1세대 이상범의 쓴소리

"생산성, 품질향상 협력해야"


1987년 현대차 노조 창립을 주도한 1세대 노동운동가인 이상범 현대차 울산공장 문화감성교육팀 기술주임이 정년퇴직을 앞두고 노조에 메세지를 던졌습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을 향해 '회사가 망해봐야 정신 차린다'고 하는 말을 악담이 아니라 충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노조부터 퇴출될 것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깨닫자"라는 것인데요, 이 주임은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2015년 2월 다녀온 독일 금속노조와 중국 러시아 체코의 현대차 해외공장 견학 보고서를 자기반성을 담아 올렸습니다. 



3. 시진핑 "2050년 세계 지도국가 부상" 

19차 당대회 국정방향

공세적 대회정책 선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년 국정 운영 지침으로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내세웠습니다. 시 주석은 1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 19차 전국대표대회 업무보고를 통해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위대한 승리와 중화민족 부흥을 위해 끊임없이 분투하자'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5위 일체'와 '4개 전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5위 일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다섯 개 부문에서 완벽한 일체를 이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개 전면은 샤오캉(모든 국민이 풍족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 건설, 개혁 심화, 법치, 엄격한 공산당 통치를 말합니다.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시 주석이 집권 1기에 제시한 '양대 100년의 꿈'인 공산당 창당 100주년까지 전면적 샤오킹 사회를 실현하고, 중화 인민공화국 건국 100주년까지 부강한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집권 2기를 앞두고 세분화해 제시한 개념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4. 새 헌법재판관 유남석 지명

문 대통령, 헌재 소장으로 지명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새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유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헌법재판소 '9인 체제'가 완성됩니다. 유 후보자는 진보 성향 법관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창립 회원으로, 유 후보자가 임명되면 우리법연구회 출신 첫 헌법재판관이 된다고 합니다. 


▶ 2017년 10 14일 토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삼성전자 최정점 올려놓고....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떠난다

"미래 흐름 읽어 새 성장동력 찾을 엄두 못내..후배들이 비상한 각오로 경영 쇄신 해달라"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주도해 온 권오현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대표와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삼성전자 등기이사화 이사회 의장직도 연임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감된 이후 삼성을 대표하는 전문경영인으로 보폭을 넓혀왔는데요, '총수 부재'라는 사상 초유의 경영위기 속에서 후배 경영진에게 길을 터주고 세대교체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태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 부회장의 사퇴로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인사와 조직 개편 등이 큰 폭으로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2. 삼성전자 영업이익 3분기 14조 5000억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분기에 올린 사상 최대 실적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 5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발표했는데요, 영업이익률은 23.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4%, 영업이익은 3.06% 늘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등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반도체사업의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인데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전체 영업이익의 70%에 가까운 10조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 16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있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합니다.


3. 한국-중국 통화스와프 극적 타결- '관계 회복' 숨통 텄다

종전과 같은 규모로 3년 연장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한국과 중국 간 외교 관계가 악화하면서 중단 위기에 처했던 한중 통화스와프가 극적으로 연장되었습니다. 외교적 힘겨루기 속에서도 경제적 실리를 고리로 양국 관계를 회복시킬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 규모는 3600억위안(약 560억 달러)으로 종전과 같고, 만기도 종전처럼 3년(만기일 2020년 10월 10일)이라고 합니다. 한국이 다른 국가와 체결한 통화스와프 규모는 총 1222억달러(약 135조원)입니다. 이 중 한중 통화스와프 규모가 절반에 육박하는 46%를 차지해 가장 크다고 합니다. 


4. 이스라엘 벤처 모빌아이 '혁신 성장' 길을 보여주다

'자율차 눈' 개발, 일자리 10배로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중심지에 있는 벤처기업입니다. 1999년 암논 샤슈아 히브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창업했는데요, 라이다 센서칩을 개발해 급성장했습니다. 이 센서는 자율주행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기술입니다. 라이다 센서로 자동차 간 거리와 차선 등도로 상황을 인지하고, 감지된 위험을 경고하는 최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도 이 회사 작품이라고 합니다. 모빌아이는 지난 8월 153억달러(약 17조원)에 인텔로 인수되면서 세계에 존재를 알렸습니다. 모빌아이는 '폭풍성장'에 따라 기술개발 엔지니어를 대거 늘릴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450명 정도인 엔지니어를 2~3년 안에 4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모빌아이의 지분 매각대금 세금을 모빌아이와 같은 혁신 기업 육성용 감세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혁신이 혁신을 낳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모빌아이 효과-입니다. 

▶ 2017년 9 4일 월요일 시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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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핵탄두를 장착하기 위한 6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작년 9월 9일 5차 핵실험 후 1년 만에 다시 핵도발에 나선 것인데요,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어섬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요동을 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북핵 위협과 관련해 ICBM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게 레드라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핵실험 세 시간 후인 오후 3시 30분에 내보낸 중대보도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주재로 이날 오전 열린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결정하고, 김 위원장이 핵실험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북한 핵실험장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의 인공지진 규모가 5차 핵실험 위력의 5~6배인 5.7로 감지됐다고 평가했는데요, 이번 핵실험의 폭발력은 50kt으로 추정됐다고 합니다.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자폭탄(15kt)의 3배 이상이라고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여부를 이번주 논의하겠다고 2일 밝혔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협상을 통해 협정을 유지하는 결정을 할 수 있지만, FTA 폐기를 위한 내부 준비가 많이 진척됐으며 공식 폐기 절차는 이르면 이번주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은 한, 미 FTA 폐기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기업들도 반대에 나섰는데요, 미국제조업협회, 미국축산협회 등은 회원들에게 긴급 이메일을 보내 한, 미 FTA 폐기 결정을 막는 데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합니다. 


한,미 합참의장은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전화통화를 하고 이른 시간 내에 한, 미 군사적 대응방안을 준비해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경두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퍼드 미함참의장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실효적인 군사적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 했습니다. 또한, 모든 군사적 대응조치는 한, 미 동맹이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짖르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B-1B 전략폭격기, 핵추진 항공모함 등 미국의 전략무기가 한반도에 대거 출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총수'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장의 개인 소유 기업과 친족 기업 세곳이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전 의장이 네이버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총수는 본인과 친인척(6촌 이내)이 사익 편취 규제를 받는다고 합니다. 회사와의 일감 몰아주기 거래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챙기면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의 지배구조는 기존 대기업과 다르다며 네이버를 '총수 없는 기업집단'으로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이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2000년 고령화사회가 된 지 17년 만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만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4%를 웃돌아 고령사회로 들어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1.4%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전북(18.8%), 경북(18.8%)등도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반면 대도시지역은 상대적으로 고령화 속도가 더디다고 합니다. 수명이 늘고 출산율이 하락하면서 한국의 '노화'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엔은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려합니다. 

▶ 2017년 9 2일 토요일 시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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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통상임금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1심 판결과 관련해 근로기준법의 조속한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계는 기업의 과도한 부담을 고려해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산입 범위 조정 등 다른 노동 현안도 통상임금과 함께 다뤄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법 개정에 따라 통상임금의 정의는 2015년 9월 노, 사, 정 대타협 당시 합의한 '근로의 대가로서 정기적, 일률적, 고정적으로 추가 조건 없이 지급하기로 사전에 정한 금품'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대표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부재로 인한 위기감을 토로했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삼성 내부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훨씬 크다고 거듭 호소했다고 하는데요, 윤 사장은 "현재 글로벌 정보기술(IT)업계에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새로운 기술이 매일 쏟아져나오고 있어 사업 구조 재편과 인수합병을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개별 사업을 담당하는 경영자들이 이런 입체적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IT업계의 변화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톱수준의 기업이라도 몰락하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론조사에 기댄 국가 운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2일까지 공사 중단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에 2만 명의 응답을 받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응답자 기준 사상 최대 규모 여론조사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주권', '촛불민주주의'를 내세우는 문재인 정부에서 여론조사가 정책 결정 과정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여론정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정책 결정에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은 필수지만 지도자의 결단보다 여론을 앞세우는 게 적절한가 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극소수만이 응답하는 여론조사의 신빙성에도 의문이 간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한, 미 미사일 지침을 한국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계 고위 관계자는 "신한금융이 KB금융과의 1위 금융그룹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롯데손보 인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은행을 비롯해 카드회사, 생명보험회사, 증권회사 등 대부분의 금융 계열사를 두고 있지만 손해보험회사는 없는데요, KB금융이 2015년 6월 LIG손해보험을 인수해 1위 금융그룹 지위를 추격해 오자 신한금융이 롯데손보 인수 추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17년 9 1일 금요일 시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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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쓰나미'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는 31일 기아차 노동조합이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확대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연 750%의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다시 계산한 연장 근로수당 미지급분을 지급하라는 체불임금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기아차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1조원(1인당 3600만원)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세계 6위로 추락한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의 통상압력 등은 국내 자동차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기아자동차의 '경영상 위기' 판단에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법원은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면 해외로 생산시설을 옮길 수밖에 없다는 기업들의 호소보다 '노동자의 권익'을 우선시 했는데요, 노동계는 일제히 환영했고, 경영계는 쏟아지는 친노동 판결에 당혹스러워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주력 제조업의 성장동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가운데 법원이 계속 친노동 성향을 보이면 기업 경쟁력이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 


'8.2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째를 맞는 주택시장에 가격 하락, 거래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8.2 대책 이후 3주 연속 0.03~0.04%씩 떨어졌습니다. 강남권 주요 아파트인 은마아파트는 8월 단 한 채만 팔려 나갔다고 합니다. 8.2 대책으로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된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거래가 끊긴 상태라고 합니다.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주거복지 로드맵 등 추가 조치가 나올때까지는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LG전자는 유럽 최대 전자전시회 'IFA 2017' 개막을 하루 앞둔 31일 독일 베를린 마리팀호텔에서 V30 발표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LG전자가 카메라,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크게 개선한 스마트폰 신제품 V30을 공개했습니다. V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습니다. 가격은 9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9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애틀 아이폰8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 스마트폰 판매 대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1일 "북한 핵, 미사일 도발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2.6%에서 2.8%로 상향 조정한 뒤 북핵 리스크가 한층 고조되고 사드 갈등관련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세계 경기 회복세 강화와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에 힘입어 기본적으로 경기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핵 리스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서비스 수출 둔화와 부동산 규제 등으로 수출과 건설 투자가 전망한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고도 했는데요, 한국은행은 이런 경기 상황을 반영해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로 유지해 14개월째 동결했습니다. 



▶ 2017년 8 31일 목요일 시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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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가 베이징현대(합작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협력사들에 최대 6개월 넘게 납품대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경영실적이 나빠지고 있다는 이유라고 하는데요, 베이징차는 여기에 밀린 대금 지급 조건으로 현대차에 한국 부품사의 납품 단가를 20% 이상 깎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현대차가 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수천억원을 물린 현지 협력사의 자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차와 베이징차의 50대 50 합작사입니다. 현대차는 설계, 생산, 판매를, 베이징차는 재무를 맡고 있어서 현대차 단독으로 부품사에 납품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신흥국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한국 증시의 향방을 가늠할 때 북한 리스크는 큰 고려대상이 아니다"며 "기업 이익 전망치에 집중해 투자를 결정할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모비우스 회장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증시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그가 상승장을 예상하는 근거라고 합니다. 코스피지수는 조만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끝내고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한국 증시중 소비재와 서비스 업종을 눈여겨봐야 할 업종으로 꼽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로 1회 충전시 45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100km가량 늘어났는데요,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비중을 최고 80%까지 높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연구소 셀개발실장은 배터리 양산을 시작해 내년 3분기부터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의 등장으로 전기차 대중화가 더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화두는 주행 거리 확대와 원가 경쟁력 확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양극재에서 니켈 함량을 높이고 코발트 함량을 낮춰야 합니다. 


정부가 글로벌 최초의 바이오기술 개발에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한다고 합니다. 바이오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시장 개척자)'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정밀의료, 뇌연구, 나노바이오, 미생물 등 바이오 기반 융합연구와 신사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2만 6000여 개인 바이오기술에 기반한 일자리를 2026년까지 12만 개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내년 종교인 과세 방안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기재부는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에 '종교인 소득'을 추가해 종교인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2017년 8 30일 수요일 시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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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춘 내년 정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7.1% 늘어난 429조원으로 짜여졌습니다. 예산 증가율이 2009년 후 9년 만에 가장 큰 '슈퍼예산'이자 내년 경상성장률(4.5%)보다 2.6% 포인트 높은 '확장예산'이라고 합니다. 복지예산이 사상 최대인 146조 2000억원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넘었습니다. 내년 예산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지 확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국정과제 소요 재원 18조 7000억원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새 정부 출범 후 추가된 복지정책 예산 7조 5000억원을 모두 반영했다고 합니다. 내년 국세수입은 올해보다 10.7% 늘어난 268조 2000억원, 총수입은 447조 1000억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북한이 29일 중거리탄도미사일급으로 평가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뜨리는 대형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2700km, 최대 고도는 550여km였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괌을 타격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도발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의 무기화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대응을 논의한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군의 강력한 대북 응징 능력을 과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은행과 증권회사 노조가 노동자 대표의 이사회참석을 보장하라고 하는 등 경영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노조는 참여연대 출신 하승수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방안과 지배구조와 관련한 불합리한 규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은행 노조는 경영 참여 요구를 '낙하산 인사'를 막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권업계에서도 경영 참여를 요구하는 노조의 압박이 ㄱ세지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계는 친노동계 성향 정부 출범에 금융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하고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네 개 계열사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롯데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일본 주주 지분율이 높은 호텔롯데 중심 지배구조가 바뀌어 롯데그룹이 '일본회사'라는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지주회사가 설립되면 신동빈 회장의 국내 사업지배력도 강화된다고 합니다. 현재 신 회장의 지주사 지분은 10.5%이지만 롯데그룹 계열사와 자사주 등을 합치면 5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중국 공장 다섯 곳 중 4곳의 가동이 중단되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판매 부진으로 현지 부품회사 대금 지급이 미뤄져 온 가운데 일부 부품사가 공급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에 플라스틱 연료탱크 등을 공급하는 베이징잉루이제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하는데요, 이 회사는 프랑스 회사인 플라스틱옴니엄의 중국 합작회사로 매출의 상당액이 베이징현대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회사가 현대차에서 받지 못한 대금은 1억 1100만위엔(약 189억원)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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