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0 30일 월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한국은 4차 산업혁명 결정장애"

글로벌 인재포럼 2017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탄식

미국, 중국 파괴적 혁신 쏟아지는데 우리정부, 인재 육성 외면

기업들 미래 투자 엄두 못내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7'의 주제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Future in Your Hands)'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를 우리 것으로 만들자는 의미지만 한국은 까마득하게 뒤처지고 있다는 자성이 나왔습니다. 서울대 공대 교수들에 의하면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는 미국과 최장 20년까지 격차가 벌어졌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한국의 4차 산업분야를 이끄는 서울대 공대 교수들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소홀히 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정부가 단기 성과에 집착해 인재 육성에 소홀하고, 기업은 결정장애에 빠져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KAIST에서조차 창업이 끊긴 지 오래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대 장병탁 교수는 원천기술과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2. '패션 허브' 동대문시장-- 수출 스타트업만 5만개

3년 만에 2배로 증가

아마존, 알리바바도 입점 요청

원자재부터 제조, 물류까지 집약된 서울 동대문 패션특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패션 스타트업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미국, 중국 등에 의류를 직접 판매하는 패션몰은 3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동대문이 패션클러스터가 된 비결은 속도인데요, 동대문에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3일 만에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대문은 '한국형 패스트패션 브랜드'가 매일 신상품을 쏟아내며 해외시장에서 경쟁할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유통기업들은 한국 패션 스타트업들에 입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3. 한국, 중국 사이 '진퇴양난' 기업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사드 보복에도 유턴 기피

인건비 상승과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 진출 한국 제조업체 가운데 한국으로 돌아올 의사가 있는 기업은 100곳 중 서너 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에서 인건비 상승, 사드 보복, 규제 강화 등으로 경영 여건이 나빠졌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전기료 인상 가능성 등 한국 경영 환경이 크게 악화되어 유턴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4. 뜨거운 유가-- 2년 만에 60만달러(브렌트유) 돌파

북해산 브렌트유가 2년여 만에 배럴당 60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산유국들이 감산을 지속하면서 다시 고유가 시대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5. 네이버, 배달의민족과 'O2O(온, 오프라인 연계시장) 동맹'

350억 투자 주요 주주로 참여

네이버가 국내 1위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약 350억원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포털기업 네이버와 배달시장 강자 우아한형제들이 온, 오프라인 연계(O2O) 시장 석권을 위해 손을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인공지능 플랫폼 등 네이버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한 단계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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