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0일 김주혁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향년 45세, 아직 한창 활동을 할 시기에 세상을 떠난 것에 팬들과 영화계는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17년 10월 30일) 오후 4시 29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김주혁이 운전한 벤츠 SUV 차량이 코엑스 사거리에서 경기고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김씨의 차는 추돌 후 인도를 넘어 도로변의 아파트 입구 앞에서 전도됐는데요, 당시 사고가 난 차에는 김씨 혼자 타고 있었고 합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가 오후 5시 4분쯤 찌그러진 차에 끼어있는 김씨를 구조해 건국대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병원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후 6시 30분쯤 사망했습니다. 

  

김주혁은 원로 배우 김무생의 차남이자 동국대 연극영화과 후배라고 합니다. 1997년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한 뒤 이듬해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김주혁은 1998년 SBS TV 주말극 ‘흐린 날에 쓴 편지’에서 작은 배역을 맡으며 출발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명환 역과 2001년 ‘세이 예스’로 스크린에 데뷔했습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청연’, ‘사랑따윈 필요 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등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로 로코킹이 되기도 했었지요. 

  

2013년 12월에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 합류, 2년간 ‘구탱이 형’으로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다가 2년만인 2015년 12월 자진 하차했습니다.   

  

예능 활동을 접고 영화 ‘좋아해줘’(2015),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년 11월 10일 개봉)’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였습니다. 

  

얼마전엔 드라마 '아르곤'에서 열연을 했었는데요, 얼마전까지 TV에서 보던 배우가 갑자기 사망하니 충격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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