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1 4일 토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중국 청두 롯데타운 사드 보복 풀렸다

10개월 만에 공사 재개 허가

한국, 중국 관계 정상화 첫 조치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롯데그룹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 공사가 재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주욱이 한국 기업들에 보복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이를 거둬들인 첫 번째 가시적 조치인데요, 롯데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는 6만 6000m2 부지에 1조원을 들여 1단계로 아파트 단지를, 2단계로 호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상업시설을 짓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롯데그룹의 청두 복합단지 프로젝트 공사 재개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돌아온 유커-- 다시 붐비는 면세점

한국과 중국 정부가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며 면세점도 유커로 다시 붐빈다고 합니다. 



3. 글로벌 인재 포럼 2017: 자발적 참여 열기 뜨거웠던 현장

"700명이 90분 내내 집중-- 이런 포럼 처음 봤다"

80개국 5천명 역대 최다 참석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11월 2일 막을 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7'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참여 열기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준비된 24개 세션 상당수가 경쟁률 10 대 1을 넘겼고, 참가 청중의 국적도 80개국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과 맞물리면서 큰 호응을 불러왔다고 합니다. 



4. 1인 창업 '신종 오피스' 불티난다

서울 도심, 신도시 급속 확산

섹션 오피스, 공유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 신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칸 단위'로 쪼갠 작은 사무실이 서울 도심은 물론 산업단지를 배후로 둔 수도권, 신도시 등으로 빠르게 확한하고 있습니다. 종 오피스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기존 중소형 오피스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이용자 맞춤형 시설, 다운사이징, 부대시설 공유 등의 특징이 있는 이들 오피스는 필요한 공간만 사용해 비용은 줄이고 업무 효율성은 높이는 스마트 워크(smart work)가 확산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타트업, 청년, 베이비부머 창업이 늘면서 작은 규모의 맞춤형 사무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5. 경찰, 이번엔 KB금융 압수수색

회장연임 설문에 사측 개입 의혹

경찰이 3일 KB금융그룹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KB금융노통조합협의회(KB노조)가 지난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사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며 업무방해 및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을 포함한 수사당국이 금융회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올 들어서만 여섯 번째인데요, 금융계에선 정권 교체에 따라 사정 한파가 몰아닥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6. 한국당, 박근혜 제명

자유한국당은 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명했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당이 한국 보수우파의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근혜당'이라는 멍에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1997년 12월 한나라당에 입당한 지 20년 만에 당적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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