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던 입에 넣는 강아지- 어떻게 고칠까?


바닥의 모든 이물질을 흡입하는 강아지. 보호자들의 근심, 걱정을 한몸에 받고 있어요

눈에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의 대, 소변까지 다 먹어치우는 강아지.

단순히 이물질을 씹고 어지러 놓는 것 뿐 아니라 삼켜서 보호자분은 걱정이 많으셨는데요

산책을 가면 쓰레기를 주워 먹느라 정신이 없는 강아지 

어떤 솔루션이 나왔을까요?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처방


훈련사님은 혀의 맛있는 맛때문에 뭐든 입에 넣고 삼키는게 아니라 계속 입에 넣고 씹고 삼키는 것에 습관을 들인 것 같다고 보시네요. 즉, 맛 때문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이물질을 먹는 것이였답니다


강아지가 '정말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걸 느끼지 못하면서 오로지 먹는 것에만 취해 살았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보호자가 먹는 것만 너무 도드라지게 보다 보니까 다른 부분들은 뒷전이었고 먹으려고 할때만 '하지마! 안돼! 안돼!' 그랬던 것들이 정말 큰 문제였었던 것 같다고 진단했네요.


보호자가 원치 않는 행동들이 있다면 그 행동들을 집어 혼을 내는 게 아니라 '그 행동을 하지 않고 대체할 수 있는 행동이 뭘까?'를 고민해야 된다고 합니다. 습관적으로 아무것이나 입에 넣고 먹는 아이들에게는 먹지 마! 이걸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먹지 않아도 돼', '먹지 않아도 할 수 있고 즐거운 일은 많아' 라고 알려주어야 한다네요.

 

또 춘장이는 보호자를 무는 행동도 문제였는데요, 춘장이는 장난기가 많은 개구쟁이 강아지였어요. 하지만 보호자가 바빠 잘 놀아주지 못하지 머리를 쓴거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보호자가 나랑 놀아줄까를 생각하며 낑낑 거리기도 하고 입질을 하기도 했는 거였어요. 


이런 강아지들은 올바른 행동을 강요하기 보다 강아지들이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먼저 주고, 잘못된 행도

규칙확실히 하고 그 규칙을 지켰을때 보상이 확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클리커를 이용

보호자가 원하는 행동을 할 때마다 클리커를 누르고 간식을 줍니다

클릭소리가 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을 인식시켜 올바른 행동을 강화시키는 교육인데요,

클리커를 누를 때 나는 딸깍 소리는 '그렇지'라는 걸 의미합니다. 


씽킹 트레이닝

반려견이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훈련법으로 '간식 앞에서 기다리면 보상을 받는다'는 규칙을 알려주는 교육입니다.

*** 씽킹 트레이닝은 음식 앞에서 공 격성이 없는 강아지들한테만 해야해요***

강아지가 간식을 먹으려 하면 먹지 못하게 막고, 먹이가 있는데 앞에서 기다리면 잘했다고 간식 하나를 툭 던져 주세요 

1단계; 강아지가 간식 앞에서 기다리면 간식을 던져줍니다

2단계: 간식 앞에서 앉으면 간식을 던져줍니다 

3단계; 멀리 간식이 있어도 보호자 앞에 앉아야 간식을 먹게 합니다


이런 훈련을 계속 하다보면 바닥에 있는 이물질을 씹기보다 보호자한테 받는 보상이 더 가치있다 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인내가 필요한 훈련이라고 하니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인내해가며 훈련을 진행하세요


(2017년 11월 3일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방송을 바탕으로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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