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추락, 올해만 3번째 “또 조종사 과실?”
그들이 감추려 했던, 모두가 알아야 하는 대한민국 현재 진행 중인 실화! 



안녕하세요

추운겨울 잘 지내고 계시나요? 이번주는 내내 정말 강추위다가 이제 날이 조금 풀렸네요

영하 15도 되고 이런날은 정말 뼈가 어는 느낌(?!)이더라구요.. 너무 추웠어요ㅠㅠ


1급 기밀은 개봉 바로 직후에는 못봤지만 어제 혼자 보고 왔어요ㅎㅎ 

네이버 영화 평점은 9.3 으로 높은데 생각보다 관람객수는 적었어요. 

아마 사회고발이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때문일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한번쯤 볼만한 영화였어요


1급 기밀은 우리나라 2002년 공군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2009년 방산비리사건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에요.  


방산비리는 방위산업비리 줄인말로 대한민국 군인 조직에서의 큰 문제이고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이죠. 저도 영화를 보기 전에 방산비리 말은 여러번 들었지만 자세한건 몰랐어요. 모든 비리 중에서도 방산비리가 더욱 위험한 것은 단순히 금액적인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결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국가 안보의 적’이라는 결론에까지 도달하기 때문이죠.  


김상경, 김옥빈, 최무성, 최귀화 등의 배우가 출연한 1급 기밀 줄거리. 

그럼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Let's go~! 






야전에 있다가 국방부 군수본부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 부임한 박대익 중령(김상경). 
고등학교 동기 남선호(최귀화)가 있고 천장군(최무성)이 식구처럼 맞아줘서 행복하기만 합니다. 
더구나 승진대상자로 바로 올라가죠. (남선호는 박대익중령보다 이미 훨씬 높은 계급이에요)



하지만 항공부품구매과 과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면서 철저하게 순서에 따라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가 선정되지 않음을 눈치채고 의문을 가져요. 부품구매 서류를 확인하던 중 유독 미국의 에어스타 부품만이 공급되고 있음을 발견하였고, 다른 업체와 제대로 된 비교검사결과가 없었기 때문이죠. 다른 과장과는 달리 직접 전투기장을 찾아 부품을 하나하나 공부하고 성격대로 깐깐하게 체크하지만, 윗 선(천장군)에서는 그럴필요 없다고 해요. 




어느 날, 공군 전투기 파일럿 강영우 대위(정일우)가 찾아와 전투기 부품 공급 업체 선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합니다
박대익 중령은 군에서 그럴 일이 절대 없다고 부정하지만  정말? 설마?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죠.




며칠 뒤 강영우 대위가 전투기 추락사고를 당하고, 원인규명을 하는 자리에 가요. 하지만 제대로 된 조사는 커녕 사고를 조종사 과실로 만들어 사건을 은폐하는 과정을 지켜본 대익은 큰 충격을 받지요. 전투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사고 당일 조종사 컨디션이 안좋았다, 조종사는 훈련에 몇번 빠진적이 있다 등등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조종사 잘못으로 떠넘기죠. 그 자리에서 대익은 너무 큰 충격에 아무말 못하고 그냥 따라가죠. 강영우 대위는 의식불명 상태가 되서 아무 조치도 못하구요.




전투기 추락사고에 대해, 그 과실을 조종사로 몰아가는 과정에 대해 대익이 입을 다물자 
천장군은 대익을 '진짜 식구'로 받아들이고 여러 윗선들과 만나는 자리에 데리고 나가요. 
그리고 대익은 그런 자리에서 더 큰 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요.



그리고 대익 혼자 차세대 전투기 도입에 관한 은밀한 뒷조사를 하게 됩니다. 
대익은 에어스타와 연계된 미 펜타곤과 국방부 간에 진행되고 있는 모종의 계약을 알게 되요. 
부품 가격을 최대 450배까지 부풀리거나 이미 단종된 제품을 들여오고 있는것을 알게 되죠. 
또한 하자가 있는 제품을 라벨만 새로 붙여 들여오고 있었던 것도요. 




이를 그냥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었던 대익은 [PD25시]의 기자 김정숙(김옥빈)과 손잡고 국익이라는 미명으로 
군복 뒤에 숨은 도둑들의 만행을 폭로하기로 결심하지만, 제지당해요. 
비리 관계자들이 엄청 많고 그들이 가진 지위도 높아서 언론사도 마음대로 보도를 못하지요.. 
대익은 조직 내에서 배신자라고 찍히고, 군에서는 대익 집에 가택조사도 실시해요. 
아내와 딸은 이런 상황을 피하고자 다른 곳으로 떠나있기로 하죠. 
강영우 대위는 결국 사망해요..




그리고 대익은 다른 자리로 밀려나요. 창고 같은 곳에서 주어진 업무도 없고 전화도 못하게 하지요. 
하루는 자신의 모든 행동이, 하루 일과가 부하 직원에게서 관찰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요. 
출, 퇴근 시간부터 화장실 가는것, 담배 피우는 것 등 모든 것이 기록되고 있었죠. 




딸에게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군인으로 남고 싶은 대익은 다시 한번 대익은 용기를 내어 언론 보도를 시도합니다. 
에어스타의 실세 캐서린 킴의 비서에게 비리 자료를 받아서 확실한 물증이 생기죠. 



에어스타의 실세 
캐서린 킴의 비서가 죽은 강영우 대위랑 동료였어요. 
강영우 대위의 죽음을 그의 과실로 몰아가는 것에 화가 나 비리자료를 대익에게 넘겨줘요.




대익이 예고한 보도시간이 다가오자 천장군과 부하들은 대익을 막으려고 나서요. 
대익의 가방을 뺏어 그 안에 있는 자료들을 보고 대익을 도둑놈이라고 몰아가죠. 
하지만 그 자료는 천장군의 자료가 아닌 에어스타측의 자료였고, 
천장군은 에어스타측의 자료와 자신의 자료가 일치하다는것을 인정해 버리게 되었어요. 
이 사건은 카메라에 잡혔고, 결국 모든 일은 언론에 공개되어요. 
그렇게 강영우 대위는 억울함을 풀게 되었고 비리는 세상에 알려지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나요. 


 

후기


평점: 8.5/10


스토리는 좋았지만 연출이 조금 아쉬운 영화였어요. 내용에 비해 긴장감도 약간 덜했어요.

특히 에어스타의 실세 캐서린 킴의 비서가 왜 대익의 편으로 들어섰는지 등을 포함한 세부 내용이 조금 부실한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영화 '제보자' 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영화였는데 연출은 '제보자'가 더 좋았어요ㅎㅎ


하지만 군 비리 등의 민감한 문제를 대중적인 영화로 나타낸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영화는 몇년전에 만들어졌지만 개봉을 못하다가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개봉할 수 있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현실이고,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지만 빨리 방산비리 근절과 적폐청산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2002년 3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인 ‘F-X사업’의 시험평가를 책임지고 있는 공군시험평가단 부단장이던 조주형 대령은 국방부 핵심인사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특정기종(F-15K)의 선택하고 시험평가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보했다. 이 제보로 미국 내에서도 사실상 단종된 F-15K의 선정을 위해 부당한 압력을 넣은 사실과 국방부가 평가 기준을 조작하려 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한편 국방부는 조 대령을 2002년 4월 F-X 기종선정 발표 직전에 군사기밀 누설 등의 혐의로 기소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고, 대법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이 확정되는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조주형 대령의 폭로는 전투기 구매과정에서 약 2천 억이 넘는 돈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2009년 10월, MBC [PD수첩]은 '한 해군장교의 양심선언'이라는 제목으로 해군 납품 비리 의혹을 고발했다. 현역 해군 장교인 김영수 소령은 방송에 모자이크 처리 없이 출연해, 육해공군 통합기지인 계룡대 근무지원단 간부들이 최소 9억 4000만원을 빼돌린 정황을 2006년 군 수사기관에 신고했으나 '수사 불가' 또는 '혐의 없음'이라는 답변만 들었고 국고 손실을 확인한 뒤에도 관련자들을 징계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방송 이후 재수사로 해군 간부 등 현역과 군무원 등 31명이 사법처리 됐다. 그러나 김 소령은 '배신자'로 낙인 찍혀 한직을 전전하고 음해로 인해 뇌물공여죄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2011년 권익위에서 주요 부패 신고자로 선정돼 훈장까지 받았지만 스스로 전역을 택했다. 2017년 7월에 일부 해군 예비역 고위 장교들이 명예훼손으로 소송했지만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당시 김영수 소령을 만나 취재를 한 사람은 영화 <공범자들> 이후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최승호 PD이다. 


방산비리는 어제오늘 벌어진 일이 아니다. 6.25전쟁 당시 국민방위군 사건부터 2014년 통영함 성능 문제, 2017년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원가 부풀리기까지 수십 년간 이어지고 있다. 6.25 전쟁 당시 1.4 후퇴 때 국민방위군의 일부 장교들이 23억 원, 쌀 5만 2천 섬의 국고금과 군수물자를 부정처분해 많은 사상자를 냈다. 전쟁터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약 10만 명이 넘는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다. 2008년 1조 2,700억 원을 들여 전력화한 손원일함, 정지함, 안중근함은 걸핏하면 멈추는 탓에 심해에 들어갈 수 없어 제대로 작전을 펼칠 수 없었다. 독일에서 93차례나 고장 난 사실을 알고도 잠수함을 인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적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1조 3천억 원 예산으로 도입된 해상헬기 와일드캣은 터무니없는 연료과잉 현상으로 작동시간이 38분에 불과했다. 


 2018년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새 정부 출범 후 방산비리 합수단에 의해 적발된 방위산업 불법 계약 규모는 해군 1,265억 원, 공군 243억 원을 비롯해 전체 1,639억 원에 달한다. 3천원도 되지 않는 USB가 95만 원짜리로 둔갑하거나 방탄복은 총알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에는 장병들에게 지급됐어야 할 280여 억 원어치의 신형 방탄복과 방탄헬멧 대신 철갑탄을 막을 수 없는 부실한 방탄복과 방탄헬멧이 최전방 부대 등 장병 3만 5천명에게 보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군 형법에는 뇌물 수수 관련 조항이 없어 3년 이하의 징역과 700만원 이하의 벌금 정도의 솜방망이 처벌만 존재한다. 군과 방산업체 간 고질적인 유착의 꼬리를 끊지 않는 이상 유사시에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난생처음 봤는데… 동생이라고?!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만났다! 



안녕하세요^^

오늘 (1월 17일) '그것만이 내 세상'이 개봉했는데요, 개봉하자마자 보러 갔다왔어요.

평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영화보러 왔더라구요ㅎㅎ 영화를 보면서 웃다가 울다가 그랬네요 ㅎㅎ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요. 영어 제목은 Keys to the Heart 네요.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형제의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로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만들어내지요. 


솔직히 내용은 정말 뻔해요. 반전 전혀 없고 결말도 다 예측되는 영화지만, 

이런 뻔한 영화를 배우들이 연기로 뻔하지 않게 만들어요.

이병헌윤여정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어요. 

게다가 신인인 박정민도 베테랑처럼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구요!

말아톤 조승우 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자폐증이 있는 사람 연기였어요.

이병헌과 박정민의 케미는 짱짱!!


그럼 '그것만이 내 세상' 줄거리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청 기니 스압 주의하세요~




조하(이병헌)는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예전 실력만 못하죠.

체육관에서도 쫓겨난 전직 복서 조하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생활을 합니다.

아는 형과 어느 음식집에 갔다가 아주 오래전(17년전) 이별한,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간 엄마(윤여정)를 만납니다.




엄마는 반갑게 인사하지만 조하는 불쾌한 티를 확 냅니다.

복잡한 마음에 혼자 술먹고 거리를 돌아다니다 차에 치여 사고가 나지요.

정신을 잃었었는데 일어나보니 병원 으리으리한 1인실에 누워있어요.

가해자와 가해자의 엄마를 만나게 되죠. 

호텔주인인 가해자의 엄마는 조하가 고의 보험사고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잘곳도 없고 먹을 돈도 부족한 조하는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엄마집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동생 진태를 만나게 되죠.



라면 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만 나옵니다. 

진짜 어떤 질문이든 네~ 네~ 만 하거든요. 

그러면서 조하랑 진태는 티격태격거립니다.




엄마가 항상 진태를 복지관에 데리고 다녔는데 하루는 일이 있어 조하에게 데려가달라고 합니다. 

알고보니 엄마는 병원 예약이 있어 병원에 간거였어요.



조하 진태를 데리고 복지관 가다가 진태가 화장실이 급해 버스 중간에서 내립니다.

말릴 새도 없이 진태는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큰것... 을 싸고.. 그러다 둘은 경찰서에 가게되죠.

이 둘이 저녁에 집에 돌아 왔을때 엄마는 오해하고 조하에게 심한말을 합니다.

나중에 진태에게 왜 경찰서에 가게 됐는지를 듣고 나서 엄청 미안해하지요.




조하는 사고 가해자를 따로 만나게 됩니다. 

가해자는 조하한테 미안하다 하고 돈이 필요하면 주겠다고 합니다. 

돈이 없는 조하는 200만원을 부르고, 이야기를 하다 조하는 가해자가 장애인인걸 알게된다.

가해자는 한쪽 다리에 의족을 차고 있는걸 보여주기까지 하죠. 

차 사고가 나서 다리를 잃었다고 하네요.



엄마는 한달동안 부산에 식당일 도와주러 가야한다면서 조하에게 진태를 봐줄수 있냐고 물어요.

수고비로 돈봉투를 내밀고, 피아노 콩쿨 전단지를 내밀면서 진태가 콩쿨 나가서 1등을 하면 상금도 주겠다고 합니다. 

캐나다 이민을 준비중인 조하는 경비 마련을 위해 진태를 한달동안 맡기로 합니다. 




조하는 엄마가 떠나있는동안 진태에게 자기가 하고 있는 전단지 돌리는 일을 시킵니다. 

운동되고 좋다면서 말이죠ㅋㅋ

구역을 나눠서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진태가 안보여요. 

조하는 진태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근처 공원에서 피아노를 치고있는 진태 발견합니다.

그리고 진태의 피아노 실력에 정말 놀라죠. 




조하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다가 한가율이라는 아주 유명한 피아니스트를 찾게 되죠. 

그리고 차 사고 가해자가 한가율(한지민)이라는 것도 알게 되지요. 

한가율은 사고 이후 피아노를 그만 쳤다고 하네요. 


조하는 진태를 한가율에게 데리고 갑니다. 

콩쿨 나가서 1등할 가능성이 있는지 봐달라고 하죠. 

한가율은 그냥 돌아가라며 돌아서는데 진태가 피아노 치는 모습을 보게 되고,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피아노를 칩니다.




진태는 콩쿨에 출전해요.

정말정말 잘 치지만 심사위원의 사심있는 평가로 입상하지 못하지요. 

그리고 조하와 엄마는 어느정도 친해졌어요.

엄마에게 진태 잘쳤다는 전화도 할 정도로요.




조하와 진태는 계속 같이 전단지를 돌려요. 

엄마를 그리워하는 진태에게 한달 다 되가니까 엄마 곧 올거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구역을 나눠서 전단지를 돌리는데 진태를 또 잃어버려요.

피아노공원에도 없고 집에있나싶어 집에 갔는데 엄마가 집에 와 있네요.


엄마랑 같이 찾다 조하는 음반파는 집에서 음악듣고 있는 진태를 발견합니다.

조하는 화가 끝까지 치밀어 오르고 진태에게 화내는데, 엄마는 또 조하에게만 머라 그러지요..

근데 조하는 화내는 엄마에게서 이상한 점을 느껴요.



엄마가 일한 식당이랑 엄마가 살고 있는 집주인에게 물어 엄마가 아프다는걸 알게 됩니다. 

조하는 엄마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찾아갑니다. 

엄마는 생각보다 많이 아픈 상태에요. 조하는 엄마가 얼마 못 살고 죽을거라는걸 느끼죠.



엄마와 조하는 서로 대화를 합니다.

엄마는 조하에게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엄마만 미워하지 진태는 미워하지 말라 하고,

엄마가 죽고나면 진태는 복지관에서 살게 될거니까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진태가 죽었나 살았나 한번씩만 와서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하죠..



조하는 조하대로 모은 돈으로 이민갈 준비를 합니다.

비행기표를 발권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는데 TV에서 진태 인터뷰가 나오는걸 봐요.

콩쿨 갈라 공연에 진태도 나오는것이었어요. 특별상 수상자로!



그걸 알고는 바로 병원으로 가서 엄마를 데리고 진태 공연장에 가요.

진태는 최고의 연주를 하고, 엄마와 조하는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진태의 연주가 끝날즈음 엄마 상태가 안좋아져서 빨리 다시 병원으로 가지요.



그리고 얼마 뒤 엄마는 돌아가시죠.

장례식장에 나와 돌아다니는 혼자 진태를 찾는 조하의 모습이 나와요.

진태를 찾고나서는 둘이 손잡고 걸어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후기


평점: 8/10


내용은 뻔하지만 연기는 뻔하지 않는 영화에요. 

  동거를 시작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죠. 

조하와 진태, 조하와 엄마 사이가 가까워 지면서 서로 가족이란걸 받아 들이죠.
서로간의 갈등을 재미있게 풀어내서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특히 이병헌의 춤(!) 은 대박이에요!!! 


'영화관에 가서 꼭 보세요'라는 말은 나오지 않네요 ㅎㅎ


그럼 전 이만 뿅~!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황홀한 모험이 시작된다! 


안녕하세요

요 며칠 정말 너무너무 추웠는데(영하 10도가 말이 되냐구요...) 이제 날이 조금 풀린거 같아요

코코가 핫!하다길래 얼른 보고 왔어요

디즈니와 픽사 영화들은 정말 재밌게 봤었거든요. 특히 인사이드 아웃과 주토피아!! 

저녁 늦게 갔는데도 사람들은 많았어요ㅎㅎ


코코는 뮤지션을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가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되는 내용이에요.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죠. 


12월에 개봉한 신과 함께처럼 코코 역시 사후세계, 죽은 자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죠.

코코는 멕시코가 배경이라 멕시코사람들이 생각하는 죽은 사람들의 세계이고, 애니매이션이라 신과함께에 나오는 것과는 전혀 달라요.

정말 한 번도 상상한 적 없는 세계의 경이로운 비주얼은 픽사에서만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죠.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럼 코코 줄거리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청 기니 스압 주의하세요~




영화는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로 먼저 시작해요. 

한 15~20분 정도 하는데 코코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이에요.

올라프가 안나와 엘사를 위해 마을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전통을 찾아다니는 내용이에요


그럼 코코 줄거리입니다



 미구엘의 가족사


미구엘은 멕시코에 사는 한 소년이고, 미구엘이 가족사 설명하면서 영화가 시작되어요.

옛날에 엄마, 아빠, 딸 이렇게 세 가족이 있었는데 아빠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어요.

어느 날 아빠가 다른사람들에게도 음악을 들려준다며 집을 나가고 돌아오지 않죠.

집안일은 모두 엄마 몫이 되었구요. 

엄마는 신발배우는 기술을 배웠고, 그 기술을 자식, 며느리, 사위 등에게 알려줘요.

그러면서 신발만드는 일은 이 집안의 가업이 되죠. 


이 엄마가 미구엘의 고조할머니 마마 이멜다에요. 

음악때문에 가정을 버린 고조할아버지 때문에 음악을 끔찍하게 싫어하게 되었고, 자손들도 음악을 싫어해요.

집이든 밖에서든 이 가족들에게는 음악이 금기시 되어있죠. 


미구엘의 집 조상님을 모시는 제단 사진에도 고조할아버지 얼굴은 찢어져 있어요.



 꿈을 키우는 미구엘



하지만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뮤지션을 꿈꾸는 미구엘이지요.

지붕 위 혼자만의 아지트에서 세기의 뮤지션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의 비디오를 보고 기타연주를 따라하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어요.

자신의 꿈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위해 '죽은 자의 날'에 열리는 음악경연대회에 나가려 하지만

가족들에게 들키고 할머니는 미구엘의 기타를 부셔버리지요.

화가 난 미구엘은 집 밖을 혼자 뛰쳐나가요.


한편 조상님 모시는 제단에 있는 사진에 고조할아버지의 기타가 에르네스토의 기타와 같아서

미구엘은 에르네스토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라 생각하지요.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하려면 자신의 악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구엘은 자신의 가족인 에르네스토의 기타를 훔쳐 음악경연대회에 나가려해요.



 저주에 걸린 미구엘


 


하지만 에르네스토의 기타 줄을 튕기는 순간 저주가 걸려버려요.

미구엘은 산 사람도 아니고 죽은사람도 아닌 유령이 되어버리고 말죠.

산 사람들은 미구엘을 못보고 미구엘은 죽은 자들을 볼 수 있지만 미구엘이 아직 죽은것은 아니에요.

죽은자의 날에 죽은 사람의 물건을 훔치려 해서 저주에 걸린것이였지요.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게 된 미구엘은 사진으로만 봤던 고조할머니, 삼촌, 고모 등도 만나요.

영화에서 죽은 사람들은 해골로 표현되어요. 해골 위에 옷을 입고 있죠. 

그리고 미구엘 조상들을 따라 '죽은자의 세계'에 오게 됩니다. 

길강아지 단테도 따라오네요


여기서부터는 계속 '죽은자의 세계' 이야기 입니다. 헷갈리지 마셔용~




▶ 헥터와의 만남



저주를 풀고 다시 살아있는 세계로 돌아가려면 죽은자의 세계에 있는 가족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동이 틀때까지 이승에 돌아가지 않으면 미구엘은 죽은 자들의 세계에 갇히게 되죠.

하지만 고조할머니 마마 이멜다는 축복뒤에 음악은 절대 안된다는 조건을 붙히고 축복을 해주려 하죠.

미구엘은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에 고조할머니와 다른 가족들에게서 도망칩니다. 


미구엘은 고조할아버지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를 찾아서 축복을 받고 저주를 풀려고 하죠.

가족을 버리고 음악을 한 그이기에 음악을 하려는 미구엘을 허락해주고 축복해줄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 와중에 헥터를 만나요.



ABOUT 죽은 자들의 날


죽은자들의 날에는 죽은 자가 이승으로 내려와 가족들을 봐요. 

하지만 모든 죽은 자들이 이승에 내려올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이승에서 자식, 후손들이 제단이나 에 사진을 올려두고 기억을 해야지만 죽은자의 날에 이승에 가서 후손들을 볼 수 있어요.

제단에 음식과 물건, 돈 등을 올려두면 죽은 자들은 자기 사진이 있는 제단에와서 음식을 먹고 물건을 가져가지요

물론 후손에게서 받은 물건, 음식들은 죽은자의 세계에 갈때 다 신고를 해야하구요



 헥터와 미구엘의 동맹



헥터와 미구엘은 딜을 합니다.

헥터는 에르네스토를 알기때문에 미구엘을 에르네스토에게 안내해주겠다고 합니다.

대신 이승에 돌아가면 '죽은 자의 날'에 이승에 갈 수 있도록 자신의 사진을 올려놔달라고 하죠.

현재 헥터의 사진을 아무도 제단에 올려놓지 않아 이승에 못가는 상황이거든요.

이승에서 살아있는 자들이 아무도 죽은 자를 기억해주지 않고 이승에서 잊혀지면 저승에서도 죽게 되어요.

연기처럼 사라지면서 소멸되어 버리죠.


저승에서도 음악경연대회가 열리는데요,

헥터는 여기서 1등을 하면 에르네스토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공연이지만 미구엘은 헥터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연주를 하고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죠. 

1등은 아니지만 1등팀에 끼여서 에르네스토를 볼 수 있는 파티장소로 가게 됩니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 


파티장소에는 헥터까지 왔네요. 

겨우 에르네스토를 만났지만 알고보니 에르네스토는 자신의 고조할아버지가 아니었어요 (반전!)

헥터가 자신의 고조할아버지였던 거죠!

에르네스토는 자신의 고조할아버지 헥터를 죽인 살인자였죠. 


헥터가 가족을 떠나 음악을 하려 하였지만 가족이 그리워 돌아가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에르네스토가 마지막 축배잔에 독을 타 헥터를 죽이고서는 헥터의 음악, 가사, 기타를 훔치고 다 자기것인것 마냥 속이며 성공을 하였던 것이었어요.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던 에르네스토 였지만, 죽은 자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야유를 퍼붓죠. 



 현실로 돌아온 미구엘 


헥터는 자신의 딸 마마 코코가 자신의 기억을 잃어가자 저승에서도 사라질 위기에 처합니다.

고조할머니는 헥터가 집에 안 돌아온것이 아니라 못 돌아온것을 알게 되죠.

헥터와 미구엘의 고조할머니는 화해를 하고, 가족들의 축복 속에 미구엘은 다시 이승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축복을 받는 미구엘


돌아온 미구엘은 헥터의 딸 마마 코코 할머니에게 헥터의 노래를 들려주고 헥터의 기억을 떠올리게 도와줍니다.

마마 코코는 자신의 아버지 헥터를 기억하게 되고 제단에는 헥터의 사진이 올라가게 되죠.


↑미구엘과 마마 코코


그리고 미구엘의 가족은 다시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이 된다.

또한 에르네스토의 노래라고 여겨졌던 곡들이 다 헥터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서 미구엘의 집은 헥터 생가로, 

기타도 제 주인에게 돌아오면서 영화는 끝이 나요. 



후기


평점: 9/10


픽사의 에니매이션은 영상미가 엄청나요. 죽은 자들의 세계이지만 정말 아름답게 화려하게 표현했더라구요.

'죽은자의 날'은 멕시코에서 제단이나 묘에 음식과 돈, 물건들을 올리는 것은 한국의 제사와 비슷했어요.

멕시코도 정말 잘 표현했더라구요. 

가족영화로 보기 딱 좋은 거 같아요. 하지만 어린 아이들은 이해를 못 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이 영화에서 '사람이 진정으로 죽는 순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잊혀졌을때' 라는 메세지를 던져요.

죽어도 사람들속에서 기억되면 진짜 죽은것이 아니고 육신만 죽은 것이죠.

하지만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면 정말 죽은것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노래 제목도 'Remember me'이죠. 나를 기억해줘.

또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CGV VIP 조건과 혜택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최근들어 본 영화 줄거리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시작하면서 VIP 혜택도 궁금해졌어요

저의 등급이랍니다~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VIP가 되려면 멀었네요.. 흑흑ㅜㅜ

VIP가 되려면 포인트를 모아야 하는데 저는 포인트가 조금이라도 모이면 바로바로 써서 그런가봐요

다시 모아야죠 뭐..;;ㅎㅎ


CGV에는 총 5개의 등급이 있더라구요

SVIP → VVIP → RVIP → VIP → 일반


아래 표는 등급별 선정기준 안내에요

일반등급에서 VIP가 되려면 포인트가 14000P 이상이 되어야 해요.


여기서 잠깐!

VIP가 되기위해 필요한 포인트는 CJ ONE 포인트가 아닌 VIP 선정포인트에요.


VIP 선정포인트는 CGV에서 구매를 통해 적립된 

매표 구매 포인트/ 매점&씨네샵 구매 포인트/ VIP 선정에 포함되는 이벤트 포인트가 누적으로 합산된 포인트 에요.

즉, 올리브영에서 구매를 해도 CJ포인트는 적립되지만 VIP선정포인트는 적립되지 않죠.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영화를 7000원에 봤을때 5%인 350P이 적립된다고 하면

영화를 40번 보면 14000P가 적립이 되어요.


그럼 VIP 혜택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일단 어느 등급이든 영화무료쿠폰과 매점쿠폰이 제공되어요.

또한 VIP 더블적립과 포인트 반값할인이라는 혜택도 받을 수 있구요

참 좋은 혜택들이죠?


VIP가 되고 나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고를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쿠폰북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VIP가 되고나면 유지하는것도 중요한데요, 

아래에 선정기준을 다시 한번 가져왔어요.

'유지' 부분을 주목해 주세요

VIP가 되어도 영화를 계속 열심히 봐야 등급 유지가 가능하네요ㅎㅎ


아래는 올해부터 적용 가능한 혜택들을 한번에 모아봤어요



저는 올해 영화 열심히 보면서 영화관련 포스팅도 열심히 하고 VIP도 되보려구요!

미미한 시작이지만 올 하반기가 되면 VIP가 되있겠죠?


그럼 여러분도 VIP에 도전하면서 즐거운 영화감상하세요






안녕하세요^^

다들 새해 잘 맞이 하셨나요?


2018년에도 기대가 되는 영화가 많은데요

2018년에 제가 처음 본 영화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요


'쥬만지'라는 게임을 하게되면 그 게임 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에요.

자신이 게임속 캐릭로 변해서 직접(!) 게임을 하는 설정이지요.

 

다른 출연진들을 잘 모르겠는데 쿵푸팬더로 유명한 잭 블랙 이 나왔더라구요!

저는 쥬만지 1편 너무 재밌게 봐서 기대를 많이 하고 봤네요

1편은 거의 10년전에 본 듯 해요!ㅎㅎ


1편을 안봐도 2편을 따라가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1편도 한번 꼭!! 보세요. 정말 재밌어요!!


그럼 줄거리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1. 1996년 쥬만지 게임의 발견



1996년 바닷가에서 조깅을 하던 남성이 모래속에 뭍혀진 쥬만지 게임을 발견해요.

(1편에서 쥬만지가 모래속에 뭍혀져 있는 장면으로 끝나거든요.)

아들에게 게임하라고 주지만 아들(알렉스)는 요즘(1996년)세상에 누가 보드게임을 하냐면서 치워버려요.

하지만 그날 밤 쥬만지가 보드게임에서 비디오게임으로 바뀌고,

알렉스는 쥬만지 비디오게임을 하다 게임속으로 들어가게 되요.

그 후 알렉스는 실종되고 알렉스가 살던 집은 폐가가 되죠.



2. 2017년 쥬만지 게임의 재발견



숙제를 베끼게 하고 베낀걸로 걸리게 된 프리지(예비 풋볼선수)와 스펜서(공부벌레)

체육선생님에게 무례한 말을 해 벌을 받게 된 마사(운동신경 제로, 공부벌레)

수업시간, 그것도 시험시간에 화상통화를 하다 걸리게 된 베서니(SNS 중독)


이 네명은 벌로 학교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낡은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해요. 



3. 쥬만지 게임 시작


↑스펜서 - 프리지 - 마사 - 베서니



↑프리지 - 마사 - 베서니 - 스펜서



게임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 게임속 캐릭터로 변해요.


공부벌레 스펜서 → 거대한 근육질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

강점: 스피드, 파워, 이글거리는 눈빛, 등등 // 약점: 없음


공부밖에 모르는 운동신경 제로 마사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

강점: 격투, 댄스격투, 발차기 // 약점: 독


예비 풋볼선수 프리지 → 저질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

강점: 무기가 든 가방, 동물박사 // 약점: 케이크


SNS 중독 퀸카 베서니  중년의 지도 연구학 셸리 오베론 교수 

강점: 지도읽기 // 약점: 스피드



게임속 주어진 그들의 목숨은 3개에요.

팔목에 그어진 세 개의 막대문신이 그들의 목숨수를 나타내지요.

갑자기 게임속으로 들어온 네명은 황당해하고 어이없어하지만,

게임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게임을 끝내야 한다는 걸 알게됩니다.



4. LEVEL 1: 하마떼의 공격



모두가 자신이 변한걸 어이없어 하지만 제일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명은 베서니에요.

예쁘고 날씬한 퀸카였던 베서니가 키작고 뚱뚱한 아저씨로 변했으니까요ㅋㅋ

근처 호수에서 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울부짓는데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하마에게 먹혀요.

그리곤 하늘에서 다시 뚝 떨어집니다.

게임에서 목숨을 잃으면 하늘에서 떨어지며 다시 부활하는 것이였죠.


그리고 하마떼가 나타나 네명에게 달려듭니다.

네 명은 있는 힘껏 도망가며 목숨을 구하죠. 



5. 게임설명


뜬금없이 지프차가 나타나서 네 명에게 타라고 합니다.

지프차 운전자는 게임 가이드 역할이죠. 게임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가이드에 따르면-


쥬만지 세계의 재규어 봉우리에는 보석이 있는데,

그 보석을 가지면 쥬만지에 있는 모든 생물들을 지배할 수 있어요.

한 악당이 욕심에 그 보석을 훔쳐가고 쥬만지세계는 피폐해졌죠.

어느 날 악당이 자는 사이 그의 조수가 그 보석을 몰래 훔쳐서 도망갔어요.


게임 속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그 보석을 원래 위치에 있는 재규어 봉우리에 돌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곤 마지막으로 다함께 '쥬만지'를 외쳐야 게임이 끝나는 것이죠.

따라서 네명이 자신의 캐릭터가 가진 능력으로 게임을 끝내야 하는게 미션인 거죠. 


근데 지프차에서 운전사는 이 이야기를 끝내고 나서

스펜서에게 그 보석을 건넵니다. (뜬금)

시장에서 잃어버린 조각을 찾으라 하고 지도도 건네주죠.

스펜서는 유일하게 가방을 가지고 있는 프리지에게 보석을 보관하라고 합니다.


쥬만지 지도는 지도 연구학 교수인 베서니만 볼 수 있어요. 

다른사람들에겐 그저 백지로만 보입니다.



6. LEVEL 2: 오토바이 무리들의 공격



악당이 브레이브스톤(스펜서)가 다시 나타난걸 알고 부하들에게 그들을 잡으라고 지시합니다.

오토바이 무리에게 쫓긴 네 명은 뛰다뛰다 벼랑 끝에 닿게 되고,

거기서 오직 살 방법은 뛰어내리는 방법 뿐. 그냥 뛰어내리죠.


정글에서 오토바이 무리들을 따돌리고 시장까지 온 네 명.

케이크가 약점인 프리지는 무심코 시장에 파는 케이크를 집어 먹다 목숨하나 날려버려요.



7. 잃어버린 조각 찾기



시장에서 만난 한 여자아이(가이드)가 바구니안에 그 조각이 있다고 말해주죠. 

그 아이는 서로를 믿고 눈을 깜빡이지 말라고 조언하고 홀연히 떠나지요.


바구니 뚜껑을 열어보니 그 안에는 독사가 들어있어요.

네 명은 독사랑 눈싸움해야 하는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동료끼리 믿는 것을 시험한 것이었어요. 


독사 밑에 있는 종이조각에는 '코끼리를 보면 올라타라'는 메세지가 적혀져 있었죠.


악당은 네명의 위치를 파악하고 시장까지 쫓아왔어요. 

여기서도 추격전 시작하는데, 누군가의 도움으로 간신히 피해가죠. 

알고보니 그 누군가는 1996년 실종된 알렉스!


게임속 캐릭터 이름은 씨체인이에요.

강점은 비행기 조종 // 약점은 모기


이로써 게임속 캐릭터 다섯 명이 모두 모였어요.




7. LEVEL 3: 창고 속 탈것으로 탈출


알렉스는 악당 부하들이 지키고 있는 창고에 있는 여러 탈 것 중 하나로 재규어 봉우리에 가야된다고 말합니다.

창고 앞 악당 부하들을 유혹시키기 위해 게임속 캐릭터 중 유일한 여자 마사가 나서죠.

하지만 유혹시키는 기술이 어색하기 짝이 없어요.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죠.


라디오에서 음악이 나오자 마사는 캐릭터의 강점인 댄스를 사용해 그들을 유혹시키고 제압합니다.

창고 진입에 성공한 네 명은 탈것을 고르지요.

헬리콥터가 가장 좋아보이지만 유일하게 조정을 할 수 있는 알렉스는 비행추락 경험때문에 주저해요.

하지만 게임을 끝내고 싶은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조종기어를 잡아요.



8. 비행중 떨어뜨린 보석


간신히 헬리콥터를 띄웠지만 악당 무리가 쏜 총에 프로펠러가 고장이 나서 헬리콥터가 하늘로 뜨지를 않아요.

다행히 스펜서가 비행 중 프로펠러를 고치고 헬리콥터는 하늘로 뜨지만,

프리지의 실수로 보석을 땅에 떨어뜨리고 말죠.


보석주위에는 식인 코뿔소들이 모여있어서 다가가기가 힘든데요,

스펜서는 프리지를 밀어서 헬리콥터에서 땅에 떨어지게 하고, 식인 코뿔소의 관심을 돌려요.

덕분에 보석을 무사히 되찾고, 프리지는 코뿔소에게 죽지만 남은 생명으로 다시 살아 돌아옵니다.




9. 재규어 봉우리로의 입성


재규어 봉우리 입구에서는 더이상 헬리콥터로 갈 수 없어서 걸어가기로 하죠.

만들어진 길은 함정이 있기 때문에 스펜서가 나무위로 가기로 해요.

하지만 나무 위에서 다람쥐를 보고 놀라 땅에 떨어지고, 

땅에서 기다리던 재규어의 공격에 생명 하나를 읽게 됩니다.

다시 돌아온 스펜서는 목숨이 하나밖에 남지 않자 행동하는것을 주저하는데요,

이때 프리지가 이렇게 말해요.


사람 목숨은 원래 하나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거지.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악당, 재규어 등 여러 위험요소가 있지만

다섯 명은 모두 용기를 내어 재규어 봉우리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보석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다같이 '쥬만지'를 외치며 게임은 끝내요.



10. 돌아온 현실


스펜서, 프리지, 마사, 베서니 모두 현실로 돌아옵니다.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요.

게임속에서 사랑에 빠졌던 스펜서와 마사는 현실에서도 그 사랑을 이어가네요.


그리고 알랙스도 돌아왔네요. 알렉스는 1996년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결혼까지 해서 아이가 두명이나 있어요.

알렉스의 집은 폐가가 아닌 잘 꾸며진 집이구요.


쥬만지에 들어갔다 나온 네명이 쥬만지 게임기를 부셔버리면서 영화는 이 납니다.



후기

평점: 8/10


저는 개인적으로 어릴때 봐서 더 몰입했었는지 2편보다 1편이 더 재밌었는거 같아요.

 줄거리에 배서니의 역할이 많이 안적힌거 같은데.. 지도를 보며 그룹을 이끌죠.

중간중간 깨알 재미 담당도 하구요. 

유일하게 여자에서 남자로 바뀐 캐릭터다 보니 남자 소변보는거 체험하고 엄청 신기해하고,

마사에게 남자 유혹하는법 가르칠때도 엄청 재밌어요.


현실 속 인물들이 게임 속 캐릭터가 되면서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어요.

스토리는 단순하고 재미있지만 그 속에서 메세지를 던져주는 영화에요.


코미디, 액션, 드라마 요소가 다 들어가있어 가족끼리, 친구끼리 볼때 추천해요~


그럼 전 다른 영화 줄거리로 돌아올게요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뜨거웠던 1987년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12월 말이 되니 재밌는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네요

신과 함께, 위대한 쇼맨, 강철비, 1987 등등

이번에는 영화 1987을 보고 왔어요~!!


1987에는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준, 이희순 등의 배우가 출연했는데요

중간부분부터 까메오? 특별 출연?으로 또 깜짝 놀랄만한 배우도 나와요

뭔가 스포가 될 것 같은 느낌에 이건 밑에서 이야기할게요~


1987의 배경은 전두환정권때에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죠.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김종철 사망사건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한지를 그린 영화에요.

'재미있다'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운 영화죠...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당연 최고!


인물이 워낙 많아 헷갈리시는 분들은 아래 표를 참조해 주세요!



그럼 영화 1987 줄거리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사실 이 영화는 스포라고 할게 많이 없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고, 역사의 흐름을 잘 따라 가거든요.

역사속에 있던 몇개의 장면을 재구성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다큐멘터리 영화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최대 반전은 강동원의 등장!!!


줄거리 시작합니다~!



1987년 1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은 고문을 견디다 못해 사망합니다.

수사관들은 중앙대 용산병원에서 의사를 불러 응급처치로 살리려 하지만 살리지 못합니다.



대공수사 박처장(김윤석)은 사망사건을 단순 심장마비에 의한 쇼크사로 덮으려 하죠.

증거인멸을 위해 서울지방검찰청에 시신 화장을 신청하지만

사망 당일의 당직검사였던 최검사(하정우)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거절합니다. 

오히려 시신보존 명령을 내리며 부검을 진행하려 하죠. 



※ About 박처장

평안남도 지주 집안 출신으로 한국전쟁 때 홀로 월남한 인물이죠.

반공이 곧 애국이라고 믿으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는 대학생을 '빨갱이'로 몰아넣죠.

여기서 잡힌 사람들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게 됩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을 간첩단으로 몰아 다 잡으려고 합니다. 

 

최검사 동료가 기자에게 흘린 말로 대학생 고문치사사건은 신문 1면을 차지하게 되고

치안본부장(우현)과 대공수사 박처장은 기자들에게 공식발표를 합니다.

이 때 나온 명대사가 "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어?!! " 에요. 



최검사는 박종철군 시신 부검을 시행하게 되고, 부검결과는 고문치사가 확실하죠.

하지만, 부검 결과는 단순 쇼크사로 조작합니다. 

부검에 참관한 박종철 삼촌도 따로 격리 시킵니다.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가 부검 담당 의사를 만나 끈질기게 물은 끝에

'물고문 도중 질식사' 사실을 알게되고 보도하게 되죠. 

시신 화장을 거부한 최검사는 검사직에서 물러나게 되구요..



사건이 너무 커지자 경찰은 조반장(박희순)등 형사 두명을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고 합니다. 

조반장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수감되는걸 받아들이죠.

하지만 박처장의 약속이 계속 바뀌자 억울해 하고 

교도소에서 진실을 말하려 하지만 제지당합니다. 



수감된 형사들의 면회 현장등 교도소에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과 다른 교도관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요.

한병용은 수감된 재야인사 기자 이부영가 써준 진실이 적힌 자료를 재야인사인 김정남(설경구)에게 전하려고 하죠.

검문이 심하던 때라 한병용은 조카 연희(김태리)에게 선물을 주며 김정남과의 접촉을 부탁합니다. 



※About 김정남

재야인사로 1987년 당시 민주화 운동의 조율사 입니다. 

경찰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의지를 꺾기 위해 김정남을 빨갱이로 몰며 수배하지요.


한편 연희는 대학교에서 운동권 학생(강동원)을 만나게 됩니다.

시위현장에서 도움을 받은적이 있지만 그 학생은 기억못하죠. 아님 못하는척..?

'만화 사랑'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의 권유로 광주사태에 관한 사실을 접하게 되죠.

연희는 운동권 학생에게 따집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삼촌 한병용이 연희에게 한번더 자료를 전달해 달라 부탁하지만 연희는 거절합니다.

한병용이 직접 김정남을 찾으러 가지만

이미 경찰쪽에서 김정남을 찾고 있는것을 확인하고 돌아가죠.

여기서 김정남을 쫓던 경찰이 한병용을 알아채고 남영동으로 끌고갑니다.

한병용 역시 다른사람과 마찬가지로 갖은 고문을 받죠.



연희는 고민끝에 한병용의 옥중 서신을 김정남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합니다. 

김정남은 경찰의 추격에 잡힐뻔 했으나 무사히 넘어가죠.

그리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 사제단 김승훈신부에 의해 박종철군의 고문치사사건의 전말이 낱낱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 당시 누가 있었는지, 어떤 고문을 했는지, 등 현장에 있던 사람의 지위와 이름까지 다 밝혀집니다. 



이에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은 시위를 일으키죠.

여기서도 운동권 학생(강동원)은 최전방에서 시위를 이끌어요.

하지만 시위 중 전경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연희는 운동권 학생이 머리에 최루탄을 맞고 다른 학생에게 부축당하는 사진을 신문으로 보게되어요.

알고보니 이 운동권 학생은 이한열 열사였습니다.

이에 연희도 6월 항쟁에 참가하여 호헌철폐! 독재타도! 를 외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많은 여운이 남은 영화였어요.

엔딩크레딧이 끝날때까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지금의 민주주의가, 내가 가지고 있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권리들이

이렇게 당시 시민 한명한명의 용기로, 피로, 그리고 목숨으로 

얻어졌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어요.

내가 저 당시 사람이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 이 생각도 들었구요.


이 영화는 한두명의 영웅이나 주인공이 있지는 않아요.

하정우도 극 초반에만 비중있는 역할이지 계속 나오지 않구요.

1987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이들이 주인공이에요.

민주화가 몇명의 영웅들이 아닌 용기를 낸 모두에 의해 이뤄졌다는걸 표현하는것 같았어요.


몇명의 인물 빼고는 다 실존 인물이라고 해요.

유해진이 연기한 교도관 한병용조차도요

정말 픽션을 최소한으로 넣으며 실화에 기초한 영화라

다큐멘터리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가슴을 울리는 well-made 영화입니다 :)


여러분도 영화를 보시며 저와 같이 공감해보셨음 좋겠네요





불가능한 꿈, 그 이상의 쇼


안녕하세요^^

모두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위대한 쇼맨' 을 보고 왔어요.

평소 뮤지컬 영화를 많이 좋아해서 이 영화 역시도 많은 기대를 하고 보았어요.


먼저 출연진을 보면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했는데요,

휴 잭맨은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정말 대단한 노래실력과 연기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하는 must see 영화였어요ㅎㅎ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영화입니다


그럼 줄거리를 시작해 볼게요

스포, 결말 다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서 읽는것을 STOP 해주세용

읽으실 분들은 스압 주의하시구요!ㅎㅎ 





1. 양복쟁이 아들 바넘과 귀족가의 자녀 채리티의 결혼



먼저 인트로 부분에서 주인공들이 어떤 배경을 가졌는지가 나와요.

주인공 바넘은 양복 재단사 아들이구요,

채리티는 귀족가의 딸이지요.

지금으로 치면 바넘은 흙수저, 채러티는 금수저인 셈이지요.

채리티의 아버지는 채리티와 바넘을 떨어지게 하기 위해

어린 채리티를 보딩스쿨에 보냅니다.

하지만 둘은 계속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 나가지요.

어른이 된 바넘이 회사에 취직하고나서는 채리티와 결혼하게 됩니다.



2. 바넘의 실업, 호기심 박물관 오픈



바넘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게 되고, 회사 사람들은 전원 해고됩니다.

회사를 나오면서 바넘은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상태의 선박 관련 서류를 가지고 나오죠.

그 서류를 가지고 대출받은 돈으로 건물을 사서 '호기심 박물관'이라 이름 짓습니다.

호기심 박물관 안에는 밀랍인형, 코끼리 모형, 박제동물 들이 있죠.

하지만 바넘의 예상과는 달리 사람들은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가족밖에 없어요..



3. '쇼맨'들의 모집, 새로운 시작



바넘의 딸들이 박물관엔 살아있는 것들, Sensational 한 것들이 필요하다고 하죠.

딸들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게 되고,

신기하고 이상한, 그래서 사람들에게 소외받은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외소증, 거인, 늑대인간, 수염난 여성 등의 사람들 말이죠.

바넘은 이들을 모아 서커스단을 꾸려 멋진 공연을 펼칩니다.

공연은 큰 호응을 얻고 바넘은 큰 수익을 내지만,

상류층에게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삼류쇼 취급을 받아요 .



4. 필립 칼라일 영입



상류층에게도 인정을 받고싶은 바넘은 고민을 하다가 

상류층 연극쪽으로 인기가 많은 필립 칼라일을 만나게 되고 그를 영입합니다. 

필립은 수익의 10%를 요구하며 바넘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강요는 하지않아. 하지만 나와 함께하면 당신은 자유로워질수있어' - 바넘


필립은 서커스에서 아크로바틱을 하는 흑인 젠다야에게 한눈에 빠져요.

필립의 능력으로 바넘과 그의 쇼맨들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초대를 받습니다



5. 제니 린드와의 미국투어 공연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초대 받았을때 유럽 최고의 가수 제니 린드를 만나게 되고

바넘은 제니 린드에게 미국 공연을 제안해요.

제니 린드는 고풍스러운 공연, 고상한 이미지로 상류층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죠.

바넘은 삼류층 공연단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제니 린드와 미국 전지역 투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니와 함께 할 수록 바넘은 가족들과는 멀어져요..

서커스 단원들도 바넘에게 실망을 하지요.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싶은 제니를 바넘이 거절하자

제니는 바넘과의 스캔들 기사를 내고 남은 공연들을 취소하죠.



6. 바닥까지의 추락, 그리고 재기


제니의 공연 취소로 바넘은 망하게 됩니다.

게다가 바넘의 서커스 극장까지 불에 타버리게 되죠.

바넘은 알거지가 되고 말아요.

담보로 했던 집마저 넘어가게 되자 아내와 두 딸은 처가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때서야 바넘은 욕망에 빠져있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런 바넘에게 서커스 단원들은 위로를 하며 손을 내밉니다.

'당신은 우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을지 몰라도 우린 진정한 가족을 얻었어요'


필립은 자기 돈으로 동업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그 돈으로 뉴욕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다며,

공터에서 천막을 치고 다시 서커스 공연을 하며 재기에 성공합니다.

바넘은 필립에게 쇼를 물려주고 가족들 곁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건 지상 최대의 쇼. 필요한 모든 것이 당신 눈앞에 있어요. 이건 꿈의 무대'





후기


내용을 너무 쉽게 풀어나가는 듯했고 결말은 다소 식상했어요..

영화가 조금 짧은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위대한 쇼맨'속 서커스 장면, 공중곡예 장면 등 화려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노래실력과 춤실력도 정말 최고였어요.

OST는 정말 압도적으로 좋았구요!!


또한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꿈을 꾸고 이루는 것에 대한 용기를 조금 얻었고, 위로도 받았지요 


'위대한 쇼맨' 저의 평점은 ★★★★☆ 입니다^^



THIS IS ME!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 




여기까지 잘 읽어보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핫하디 핫한 '신과 함께' 영화를 보고 왔어요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등이 출연하는데요,

영화 캐스팅또한 훌륭해서 개봉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었는 영화에요


저는 기대했던 만큼, 아니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보았어요

2시간 20분 정도 되는 상영시간 내내 지루함 없이 내용이 알찬 영화였답니다

혹시 이 영화를 볼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만화를 원작으로 했지만 만화랑은 상당 부분 다르게 각색되었다고 해요


이 영화는 소방관 김자홍이 사고현장에서 사망 후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받는 내용입니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에 관한 재판을 받게 되죠.

이 7개의 재판에서 세 명의 차사(삼차사) - 강림, 해원맥, 덕춘- 이 김자홍의 변호를 맡아줍니다.


그럼 줄거리를 시작해 볼게요

스포, 결말 다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서 읽는것을 STOP 해주세용

읽으실 분들은 스압 주의하시구요!ㅎㅎ







일단 저는 [신과 함께] 이 영화가 액션영화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많이 울었어요ㅜㅜ


줄거리가 워낙 긴 관계로 파트마다 숫자를 매겨 줄거리를 써보도록 할게요



1. 자홍의 죽음, 저승으로의 입문 


소방관 김자홍(차태현)은 화재 사고 현장 건물에서 떨어져요

여자아이를 무사이 구했지만 김자홍은 죽음을 맞이하고 말죠

죽음을 맞이한 자홍앞에 그의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이 나타납니다

덕춘은 자홍이 정의로운 망자이자 귀인이라며 자홍을 치켜세워요

자홍은 어머니를 뵈러 가야한다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길 거부하지만 저승으로 가게 되죠


죽으면 저승차사 3명과 함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다른 차사 한명-강림(하정우)는 자홍의 장례식장에 있죠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 앞에서 자홍은 강림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아직 저승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자홍은 어리둥절 하기만 하죠

오랜만에 귀인을 맞이한 3차사는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제 재판이 시작되어요



2. 첫번째 재판- 살인


저승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 합니다.

재판 순서는 망자의 인생에 따라 달라지며, 죄질이 약한것부터 무거운 순으로 받게 되어요

자홍의 경우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순으로 받게 되죠

이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귀인은 모든 심판을 무죄로 통과할 확률이 가장 높은 거구요.

저승 차사들은 7개의 재판에서 자홍의 변호를 맡아주고 각각의 재판장까지 자홍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재판을 할때는 재판장인 각 대왕들이 있고, 검사역할을 하는 2명의 판관이 있어요

자홍은 귀인이기 때문에 쉬운(?) 판관들로 배정이 되었어요


자, 그러면 첫번째 재판 살인

여기서 죄를 받으면 불의 지옥에 빠져 듭니다

살인은 직접살인뿐만 아니라 간접살인까지 포함되어요 

자홍은 한 화재사건에서 동료를 구하지 못한 일로 간접 살인 심판을 받고 있죠.

동료는 죽었으나 그 당시 화재사건에서 8명의  생명을 구했어서 무죄선고를 받습니다



3. 두번째 재판- 나태


한평생 열심히 살아온 자홍은 죄가 없는걸로 추정되어 심판도 받지 않고 쉽게 넘어갈 수 있었으나,

어찌 그리 열심히 살았냐는 대왕의 질문에 때문이라 말대답하여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

재판을 받기 전에 강림이 차홍에게 말대답은 하지말라고 했는데 말대꾸를 하자 강림은 빡치죠ㅎ

하지만 그 돈이 노모와 동생, 즉 가족의 생계를 위한 것이 인정되어 무사히 무죄를 선고 받습니다



4. 지옥귀 등장


그 다음 재판을 받기 위해 검수림을 지나갑니다

이때 자홍은 귀인이라 후룸라이드같은 물배를 타고 고속통과 하게되죠

하지만 갑자기 지옥귀가 등장합니다

지옥귀가 등장하는 이유는 망자의 직계가족 중 누군가가 원한을 가진 귀신- 원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들 왜 그런지 몰라 당황하지만 강림과 해원목은 지옥귀로부터 자홍을 보호합니다


강림은 누가 원귀가 되었는지, 왜 되었는지 알아보러 이승으로 내려가고

재판의 변호를 덕춘에게 맡기게 됩니다. 

이때, 저승의 왕-염라대왕이 나타나 원귀를 소멸시킬것을 명합니다



5. 세번째 재판- 거짓

심판하는 대왕이 어린애로 사탕을 빨고 있어요ㅎㅎ 전혀 대왕 포스가 나지 않죠

여기서 유죄를 받게 되면 가위로 혀가 짤리는 벌을 받게 되죠

거짓 재판에서 자홍은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는데요,

유가족의 자녀들한테 아빠인것처럼 거짓으로 편지를 썼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무려 98통이나!

또한 어머니께도 거짓편지를 보냈죠

현장에서 다쳤으나, 아기랑 놀다 다쳤다 보내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으나 아내가 끓여준 누룽지를 먹었다고 보냈죠


강림 대신 변호를 맡게 된 덕춘은 

거짓 편지 덕분에 아이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어머니 역시 걱정없이 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다 변론합니다

그리고 무죄를 선고 받습니다



6. 이승으로 간 강림, 원귀 파악


강림은 이승에서 자홍의 동생 수홍이 원귀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수홍은 전역을 얼마 두지 않은 군인으로 관심병사를 아주 살뜰하게 챙기는 좋은 선임이었죠.

어느날 밤, 수홍과 관심병사가 같이 보초를 서다가 관심병사의 실수로 수홍은 총을 맞고 맙니다..

이를 안 박중위는 자신의 승진에 불이익이 있을까봐 수홍을 산속에다 묻고 탈영했다고 거짓소문을 내요.

하지만 산속에 묻힐 당시에도 수홍은 아직 살아있었어요...

그래서 수홍은 원귀가 되었죠..

강림은 수홍의 시신을 찾아요.

저승법 대로라면 시신을 태워 원귀를 소멸시켜야 하지만 강림은 망설이게 됩니다.



7. 네번째 재판- 불의, 다섯번째 재판- 배신


저승에서 자홍은 재판을 이어갑니다.

불의의 재판에서 벌을 받게 되면 얼음속에 갇히는 벌을 받게 되고

배신의 재판에서 벌을 받게 되면 거울속에 갇히는 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선의롭게 산 자홍은 둘다 그냥 패스하죠.



8. 이승에서 관심병사의 자살시도, 원귀 VS 강림


박중위는 자신의 안위 때문에 사고로 죽은 수홍을 탈영이라 소문내지만,

관심병사는 항상 자신에게 잘해주었던 수홍을 탈영이라 해야 한다는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 자책감에 못이겨 군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이 장면을 강림은 지켜보고 있었죠.

이때 원귀가 나타나 강림에게 관심병사를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부탁만 들어주면 강림이 시키는대로 다 하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차사가 이승의 일에 개입하는것은 저승법으로 금기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강림은 이 부탁을 들어주고 관심병사가 목 매단 줄을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원귀의 말을 관심병사에게 전해주며 다독이죠.

'지난일에 대해서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말아라'



9.여섯번째 재판- 폭력


이 재판에서 처벌을 받으면 진공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덕춘은 자홍이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고, 피해자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충격!)

그 피해자는 바로 동생- 수홍이죠

자홍은 어릴때 수홍을 아주 심하게 때렸었고, 곧바로 집을 가출합니다

그리고 집을나가 죽기전 15년동안 한번도 집에 돌아오지 않아 용서. 화해가 없었어요


대왕은 최후변론도 듣지 않고  유죄선고하려 합니다.

다급해진 덕춘은 대왕에게 합산판결을 요청해요

합산판결은 그 다음 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을 시엔 이번심판도 무죄로 되나,

다음 판결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 자홍은 가중처벌게 되죠

또한, 차사들은 환생의 기회를 잃고 저승에서의 모든 지위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홍은 처벌을 받지 않고 가까스로 일곱번째 재판으로 가게 되어요



10. 자홍의 고백 


다음 재판으로 가던 중 덕춘은 자홍이 어머니를 죽이려 했단 사실을 알게 된됩니다.

밤에 어머니가 잘때 배개로 어머니 얼굴을 눌릴려고 했었다고 말하죠.

자홍은 먼저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과 동생은 수면제를 먹어 동반자살을 하려 했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수홍이 자홍을 막아서 수홍을 때렸고 죄책감에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11. 이승: 탈영이 아닌 것을 눈치채고 군부대로 온 어머니, 그리고 폭발하는 수홍


어머니 둘째아들 수홍이 탈영이 아닌것을 눈치챕니다.

관심병사가 수홍의 어머니에게 수홍의 시신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전달했었거든요.

그리고 탈영이 아니라는 피켓을 몸에 매고 군부대로 찾아오게 됩니다. 


박중위가 어머니를 내보내려 하지만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시신위치가 표시된 지도에 놀라고 어머니를 함부로 대합니다.

그 모습을 본 수홍은 화가 폭발하여 다시 원귀로 변하고

거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군부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요.

이때 저승에서 모래사막을 걷던 자홍이 모래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어쩌다 자홍이 모래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수홍이 보게 되고 원귀는 사라지죠.



11. 마지막 재판- 천륜


불효에 관한 재판입니다  .

염라대왕이 판결을 내리는 재판이구요.

염라대왕은 자홍이 어머니를 죽이려한 죄때문에 최후변론을 할 기회도 주지 않아요.

하지만 덕춘은 있는 힘껏 최후변론을 하려 하죠. 

자홍이 그런 일을 벌일 당시에는 어머니가 의식이 없었다고 덕춘은 말하죠.


하지만 염라대왕은 그 당시 자홍의 어머니는 의식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자홍과 수홍이 싸우는것도 알았으며, 김자홍이 집을 떠났을때 눈물을 흘렸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자홍은 염라대왕에게 벌은 달게 받을테니 한번이라도 어머니에게 용서를 구할 기회를 달라해요.



바로 그때 수홍은 어머니의 꿈 속에 들어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머니 꿈속에서 대법관옷을 입고 대법관이 되었다고 하고, 자기는 이제 죽었으니 찾지 마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어릴적 어머니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빕게 됩니다.

어머니는 벙어리이지만 이 꿈속에서 처음으로 입으로 말을 하게 되어요.

다 알고 있었다고, 용서한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염라는 이승에서 진정으로 용서받은 이는 저승에서 심판할 이유가 없다고하며 무죄 판결을 내립니다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이 있고 잘못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 중 일부만이 용기를 내어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또 그 중 정말 극 소수가 진심으로 용서를 한다.'


7개의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받은 자홍은 환생하게 되지요



12. 마무리


강림은 자홍의 소원대로 자홍의 어머니에게 누룽지가 되는 밥솥을 가져다 줍니다.

누룽지는 어머니가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 밥솥 안에는 자홍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가 들어있죠.


그리고 이들 삼차사는 다음 망자를 배정받습니다.

그 다음 망자는 다름아닌 자홍의 동생 수홍이죠.

수홍도 귀인입니다


한편 강림은 원귀를 찾으러 가서 수홍의 시신을 찾았을때 

염라가 자신을 시험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염라를 찾아가게 됩니다.

염라를 지키는 병사들과 강림과 해원맥이 대결을 시작하려할때 영화가 끝이 나죠.



 



강림, 해원맥, 덕춘 이들 삼차사들은 염라대왕에게 1000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죠. 

자홍은 그들의 48번째 환생한 망자이구요, 

49번째는 수홍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겠지요?

빨리 다음편 영화도 보고 싶네요


여기까지 [신과 함께] 줄거리였습니다

영화에서도 이승과 저승으로 배경이 계속 바뀌었는데요,

이런 영화는 볼때는 더 빨려들고 재미있으나 줄거리를 쓰려니 힘드네요ㅎㅎ


여기까지 잘 읽어보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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