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믿지 마.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 .'


유력 대선후보의 암살범이 된 모범시민, 
 그를 믿는 친구들과 그를 돕는 비밀 요원
 그가 도망친 순간, 모두가 위험해졌다!



안녕하세요^^

정말 기대 많이 했던 골든슬럼버! 가 2월 14일 개봉했어요!

강동원이 나오면 안볼수가 없자나요?ㅎㅎ


너무재밌어요 진심♡


강동원은 역시 최고네요

1987에서도 정말 멋졌는데 골든슬럼버에서도!!!!


골든슬럼버는 평범하게 살던 정많고 착한 택배기사 건우가 한순간에 대선후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세상으로부터 쫓기는 내용이에요.  조직은 건우를 암살범으로 만들고 그 자리에서 자폭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지만 건우는 죽지않고 살아서 조직의 계획을 흔들어버리죠. 그리고 전직요원 민씨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파해쳐가는 내용이에요.  



이 영화는 이사카 코타로골든 슬럼버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라고 하네요

일본에서도 이미 한번 영화로 제작되었구요.

하지만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조금 변형되어 제작되었다고 해요. 



그럼 줄거리를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스포 아주 자세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Let's go~! 






인기아이돌 수아(김유정)를 강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고 '모범시민'이 된 택배기사 김건우(강동원).


건우는 모범시민으로 얼굴이 알려지고서 인기가 많아지지만, 

예전처럼 열심히 일하고 정많고 아주아주 착한 택배기사입니다. 


어느날 친구 무열이가 연락옵니다.

무열이는 고등학교시절 밴드를 같이 한 친구지만 연락끊긴지 오래되었다 오랜만에 연락온 거였어요. 





택배 배달중 무열이(윤계상)를 만나고 차에 같이 탑승하고, 

학창 시절 함께 부르던 노래 ‘골든슬럼버(Golden Slumbers)’를 들으며 추억에 빠집니다. 

무열이는 건우에게 심각한 얼굴로 사고를 칠까말까 고민중이라고 하지요.

건우는 장난으로 들어넘기고 다시 배달일을 하려합니다. 



서울 도심가 빌딩에 배달갔다 온다고 무열이한테 차에 잠시 있으라 하지만,

건우가 배달간 곳은 텅빈 사무실이지요. 

두리번 거리다 다시 자신의 차로 돌아갔는데 건우의 택배차량과 무열이가 안보입니다.





바로 그때! 도심에서 차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요.

폭파 현장에는 유력한 대선후보 유영국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죽어요.

 폭탄 테러에 의해 암살당한 거였지요.  

 폭탄 테러는 RC카에 폭탄을 을 실어 유영국 후보가 탄 차 밑에서 폭파시킨것이었어요. 





당황한 건우에게 무열은 이 모든 것은 계획된 것이며, 유영국 대선후보 폭탄테러 용의자는 건우라고 알려줍니다. 

 무열은 건우에게 누명을 씌우라는 조직의 미션을 받지만 친구이기에 차마 실행하지 못하고 암살범으로 지목됐다고 말해준 거였어요. 

무열은 건우가 빈 사무실에 배달하러 간 택배 상자에는 또다른 폭탄이 있다며 그 폭탄은 3분 후 터질거라고 이야기해주죠. 

건우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도망쳐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무도 믿지 마. 그리고 반드시 살아남아.' 라는 말을 건우에게 전하며 전화번호 적힌 명함을 하나 건네요. 


무열은 건우의 폭탄상자를 낚아채 사람없는 주차장 빌딩에 가지만, 폭탄이 터지기 직전에 무열이는 누군가에게 사살당합니다. 




무열의 말이 진짜였음을 직감한 건우는 왜 쫓기는건지 이유도 모른채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택배기사인 덕분에 골목을 잘 알아 이리저리 잘 도망칩니다. 


그시각 국정원 관제센터에서는 건우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고, cctv마다 사람얼굴 분석하며 건우를 찾아요. 

검찰은 건우를 대선후보 암살범으로 지목하고 신속히 공개수배에 들어가죠. 


다행히 인적많은 로드샵거리(명동같은)에 간 건우는 가게에 들어가 몸을 피합니다. 

하지만 바보같은 건우.. 그곳에서 자신의 카드를 쓰면서 위치가 발각되죠.


가게 근처 화장실 변기칸에 들어가 도움을 받을만한 사람에게 전화를 하려 합니다. 

무열이가 아무도 믿지 말랬기에 누구한테 전화를 해야하나 고민해요.

그때 건우의 여친 유미(전소민)이 전화오는데 무섭다고 자기한테 빨리 와달라고 합니다.  

도움을 청할 사람을 찾다 무열이가 준 명함에 전화번호로 전화하지만 아무도 받지 않죠. 

음성사서함에 메시지를 남기는데 옆칸에서 총 방아쇠 당기는 소리가 들려요.


다행히 총알은 피하고 다시 도망쳐서 여친집으로 갔는데, 알고보니 여친 유미도 계획적으로 건우에게 접근한것이었어요.

국정원 사람들과 한통속인걸 깨닫고 겨우 도망칩니다. 





국정원에서는 건우가 유영국을 암살하고 자살 폭탄 테러하는것으로 작전을 짰지만,

건우가 살아남고 다른사람들이 죽으면서 일이 꼬여서 골머리를 앓네요.


후배와 함께 바? 밴드클럽?을 오픈하려 한 가게에 가지만

그곳에도 이미 국정원 사람들이 와있고, 후배도 잡혀있어요.

의자에 묶이고 맞고.... 그러다가 건우와 똑같이 생긴 사람한테 맞아 죽어요.

cctv만 보면 건우가 후배를 죽인것처럼 보이죠. 





후배의 장례식에 건우의 옛 밴드 친구들이 다 모여요. (물론 건우는 도망중이라 못오죠.)

건우는 살아 남기 위해선 도망쳐야 하지만 그럴수록 친구들은 더 위험해지죠. 

친구 금철(김성균)은 자신과 가족을 향한 위협과 회유에 갈등하고 

선영(한효주)는 자신의 앵커자리를 뺏길 상황에 처해요. 




건우는 오픈할 가게가 있는 곳 근처를 다니다 국정원사람한테 잡히고, 손발 묶인채 차로 어디론가 이동해요.

하지만 갑자기 어떤 차가 나타나더니 건우가 타고 있는 차에 사고를 내고 건우를 빼가요.

그 사람은 무열이 연락하라고 한 민씨(김의성).

민씨는 한때 국정원에서 일한 비밀요원이었고 무열과 같은 작전을 한 적이 있는 사이에요. 

하지만 작전에서 실패한 후 세상으로부터 숨어살게 된 전직 비밀요원이죠. 

그리고  cctv를 피할수 있는 하수도를 따라 다른 위치로 이동한 후 민씨의 거주지에 도착해요. 



건우는 '이 사람을 믿어도 되나?' 의심이 들지만 일단 긴장을 좀 풀고 민씨가 건넨 차를 마시죠.

하지만 민씨가 건우에게 건낸 차에는 수면제가 들어있어서 건우는 곧 정신을 잃어요.

깨어나보니 건우는 포박당해있고... 민씨는 누군가를 상대로 건우로 장사하고 있네요.





검찰의 기자회견장.

민씨는 국정원 황국장과 사이가 안좋은 관계같아요.

황국장이 기자회견할때 민씨는 황국장에게 '특활비를 주면 건우를 넘기겠다'는 문자를 보내죠. 

안그러면 기자들한테 사실대로 다 불어버리겠다고 협박하구요. 

하지만 바로 넘어갈 황국장은 아니지요.

수하들을 풀어서 민씨를 잡으려 하지만 민씨는 잘 빠져나가요.





민씨는 자신의 차로 돌아온 다음 이제 장사 다해서 필요없으니 가라고 건우를 풀어줍니다.

건우를 보낼 생각이었지만 건우가 민씨를 도와주자 생각을 바꾸고 건우를 돕기로 해요.


일단 건우랑 건우처럼 분장한 사람을 먼저 잡기로 해요.

건우처럼 분장한 사람(실리콘이라 부름)을 잡기 위해 그 사람을 성형수술한 사람을 먼저 찾기로 하고,

서울 성형외과 의사 자료들을 보던 중 건우는 눈에 익숙한 사람을 찾아내요. 

그 의사의 특이사항에 '이혼소송중' 이란 글을 보게 되고.

밴드를 같이 했던 친구 중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친구 동규(김대명)에게 도움 요청합니다. 

동규는 자신이 알던 친구와 매스컴에 비춰진 이미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건우의 옛 밴드 친구였죠. 





실리콘을 만든 성형외과 의사를 찾고, 실리콘의 위치를 파악하지만 민씨는 미끼라는걸 눈치채죠.

민씨와 건우는 미끼를 물기로 하고 경찰한테 특정 시간 한 건물의 회의실에서 만나자고 메시지를 남깁니다. 



국정원 황국장은 경찰과 건우가 못만나게 작전을 짜고 건우를 보면 바로 사살하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약속된 시간이 되자 20~30명 되는 치킨, 피자 배달원들이 한꺼번에 나타나요. 

사람이 너무 많고 헬멧을 쓰고 있어서 누가 건우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죠. 

이 속에 건우도 배달원 차림으로 약속한 장소에 갑니다. 





약속한 회의실로 들어서니 실리콘이 있네요.

정말 건우랑 똑같이 생겼는걸 보고 건우도 놀래요.

여기서 실리콘은 건우를 죽이려 하지만 위기에 빠진 건우를 민씨가 살립니다. 

민씨는 건우가 살아남는게 승리하는거라고 말하고.. 다른 요원을 처리하면서 같이 죽어요..ㅜㅜ

건우는 실리콘 복장으로 갈아입고 실리콘인것처럼 행동합니다. 

국정원 사람은 작전이 끝난 줄알고 실리콘(사실은 건우)를 어딘가로 보내요. 

건우는 다행히 생존했구요.





건우는 옛 밴드친구이자 현재는 라디오 엥커인 선영에게 연락을 취하고,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려요. 

선영은 57분 교통방송을 진행하는데, 자신의 방송시간에 건우랑 전화 연결하여 라디오로 건우목소리를 내보내죠. 

라디오 방송을 들은 사람들은 유영국후보 암살사건이 조작이였음을 눈치챕니다. 


국정원 황국장은 화가 부글부글 끓죠. 

그리고는 반드시 건우를 찾아서 죽이라고합니다. 





건우가 특정시간에 대학교 야외무대에 나타날거라고 친구에게 알려줍니다. 

그 시간이 되자 무대 근처에는 경찰들이 쫙 깔려요. 

건우는 하수도를 통해 어디론가 가지만 국정원 사람들도 하수도를 통해 건우를 쫓아요. 

국정원 사람들이 날린 드론에 건우 위치 발각되고 황국장이 직접 건우를 죽이려 할 때 

하수도에 물이 풀리면서 건우를 제외한 나머지 국정원 사람들은 물에 떠내려가요.


건우는 시내 도로 맨홀 구멍으로 나오고 강도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준 아이돌 수아를 만나지요. 

수아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하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레드카펫 현장!


레드카펫에서 스타들을 찍으려고 대기하던 기자, 카메라맨들이 건우가 살아있다는것을 보게 됨으로써 

대선후보 암살사건은 조작인것이 드러납니다. 

건우의 누명이 벗겨진 것이죠. 건우의 승리!




그리고 건우는 오픈한 가게에서 친구들과 밴드로 다시 뭉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 가게의 이름이 GOLDEN SLUMBERS 골든슬럼버이네요.


친구 선영이 왜 가게 이름이 골든슬럼버인지 설명해 줍니다. 

건우가 친구들이랑 밴드활동할때 즐겨 부르던 곡이 비틀즈 골든슬럼버였는데

다 흩어진 밴드 친구들을 다시 모으기 위해 선택한 이름이라고 하네요.



후기


평점: 9.5/10


저는 너무 재밌게 몰입해서 잘 봤어요.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고 정말 눈을 한시도 뗄 수 없었어요. 

강동원의 원맨쇼 같은 영화였지만 강동원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너무 좋았네요.

적절한 스릴과 액션, 스토리 구성, 주연/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모든것이 다 좋았어요.

특히 OST가 제일 좋았던거 같아요. 비틀즈의 '골든슬럼버' 뿐만 아니라 신해철 명곡도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우정에 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건우처럼 정말 인생 최악의 상황에 빠졌을때 오롯이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들.

둘도없이 친했지만 헤어진 친구들이 다들 몇명쯤 있지 않나요?

액션, 코믹, 감동까지 두루두루 갖춘 Well-Made 영화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영화관에서 보면 더 많은 스릴,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영화관의 사운드까지도!



저는 또 고 김주혁의 유작인 '흥부'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잘 읽으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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