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7월 6일 ◀

▷한국경제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평화 얘기할 때냐... 신(新)베를린 선언 없다"


  독일 G20회의 참석 문 대통령

  오늘 '최후의 경고' 메시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 후 핵, 미사일을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 구상이 변경될 것으로 보입니다.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6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내용을 전면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출국당시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을 담은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연설에는 북한이 한,미 당국이 레드라인(한계선)으로 간주하는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전면적인 제재와 압박이 불가피하다는 '최후의 경고' 메시지가 대거 포함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대통령의 '달빛정책'- 대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겠다는 정책- 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2. 초대형 IB(투자은행) 5곳, 연내 11조 푼다


내일 사업 신청서 일괄 제출

기업금융시장 지각변동 예고


국내에서 처음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출범할 다섯 개 증권회사가 연내 11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에 나선다고 합니다. 5일 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 KB, 삼성, 한국투자 등 초대형 IB 지정 대상 다섯 개 증권사는 7일 '초대형 IB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일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초대형 IB는 정부가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에 한해 허용한 사업입니다. 초대형 IB 인가를 받으면 각사 자기자본의 200% 한도에서 어음(발행어음)을 찍어 조달한 돈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하네요. 2017년 내 11조, 2018년에는 26조, 2019년에는 3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핵심 공략 대상은 은행 전유물인 기업금융 시장이라고 합니다. 투자의 절반 이상을 중견기업 대출과 회사채 인수 등 기업금융에 투입하여 중견, 중소 기업 등의 자금 조달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금융위 관계자는 9월 초대형 IB가 출범하도록 할 것이라고 합니다. 



3. "한국, 성급한 탈원전 안된다" -- 세계 환경전문가들, 문대통령에 공개 서한


국내 주요 공과대학 교수들에 이어 해외 전문가 그룹도 한국의 '탈원전'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의 성급한 탈원전 정책이 자칫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높여 기후 변화에 대한 지구적 대응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미국 환경 단체인 '환경의 전진 (Environmental Progress)' 소속 전문가 27명은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한국의 탈원전 정책에 우려를 담은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한국의 탈원전 정책이 기후 및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고,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다양한 에너지 및 환경 전문가들과 충분히 숙고할것을 제언했다고 합니다. 



4. 현대차, 아람코와 엔진공장 합작


현대중공업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선박 및 발전용 엔진사업 합작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습니다. 신설 합작사는 2019년까지 4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200여 대 규모의 엔진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하네요. 현대중공업은 자사 힘센엔진을 처음으로 라이선스 사업화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선박 및 발전용 엔진 라이선스는 덴마크 만디젤사가 독점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5. 중국 사드 보복 충격에-- 5월 여행수지 최악 적자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한, 중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는데요, 이로 인해 여행수지 적자가 13억 6000만달러에 달하고, 이는 22개월만의 최대치라고 합니다. 여행수지는 국내 여행자가 해외에 나가서 쓰는 돈과 외국인 여행객이 국내에 들어와서 쓰는 돈의 차이를 말합니다.  


▶ 2017년 7월 5일 ◀

▷한국경제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북 "ICBM 성공" -- 한미동맹 정면 도발
문 "북한이 레드라인 넘으면 한미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북한이 4일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인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며 조선중앙 TV를 통해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하여 북한 정권의 무모함을 규탄했다고 하는데요, 또,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레드라인(ICBM발사)을 넘을 경우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모른다"라고 하며 강경자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북한의 핵 동결을 대화로 이끌어내려는 문 대통령이 시작부터 중대고비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북한이 정상 각도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7000~8000km를 날아갔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사흘 만에 북한이 ICBM을 발사하여, 한미의 대북공조에 대한 반발차원에서 실행됐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40조 더 투자한다
Made in Korea 시대 다시열자

삼성전자가 40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놨습니다. 2021년까지 3차원(3D)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반도체에 30조 4000억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9조원의 투자계획을 공개하였는데요, 이렇게 계획된 투자가 이뤄지면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는 44만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4일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1라인에서 웨이퍼 출하식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3D 낸드 생산량은 웨이퍼 기준 월 20만장에서 30만장으로 늘어나게 되고, 2021년까지 14조 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량을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성 17라인에는 공용상용화를 추진하고 중국 시안에 3D 낸드 추가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미 글로벌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35%, 모바일용 OLED 시장의 97%를 장악한 삼성전자가 투자로 경쟁사들을 큰 격차로 따돌린다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추가투자 요약>

3D낸드 증산                        -- 14조 4000억원 -- 평택1라인

3D낸드 증산                        -- 10조              -- 시안 2라인

D램 미세화, 파운드리 설비강화-- 6조          --화성 17라인등

OLED 증산                          -- 9조                --아산 A4라인



3. 개미들이 돌아왔다... 주식,펀드 순매수 '2년 만에 최대' .. 지난달 1.5조


'개미'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였고, 펀드시장도 지난달 순유입세로 돌아섰다고 하네요. 코스피지수가 장기 박스권 (1800~2200선)을 벗어나 7개월 연속 오르자 관망하던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4. 공무원 노조까지... "성과연봉제 폐지"

20년 공직개혁 물거품 위기


공무원 노동조합이 정부에 성과연봉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지난달 30일 인사혁신처에 성과연봉제 폐지를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방침에 편승해 과거 연공서열 중심 호봉제로 되돌리자는 주장인데요, 공무원 성과연봉제는 1999년 김대중 정부때 시작됐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집에는 공공,금융부문 성과연봉제 폐지를 포함하고 있지만 공무원 성과연봉제 폐지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5. 검찰총장 후보자 '특수통' 문무일


문재일 대통령은 4일 신임 검찰총장에 문무일 부산고검장을 지명하였습니다. 문무일 후보자는 광주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8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과장, 인천-부산지검 1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등을 거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 2017년 7월 4일 ◀

▷한국경제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면세점 '승자의 저주' 시작되나 <경쟁 후유증으로 위험에 빠진 상황>


   한화, 제주공항 전격 철수

   유커 급감, 사업자 우후죽순

   공항면세점 22곳 모두 적자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영업을 오는 8월 31일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유커(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탓이라고 하네요.

매출의 80~90% 올려주던 유커가 줄어 매출이 임대료에도 못미치자 사업 포기를 결정했습니다. 

제주 공항뿐 아니라 인천, 김포, 김해 등 다른 공항 면세점 매출도 급감하였고,

업계 관계자는 임차료 인하등의 조치가 없을 경우 면허반납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화 갤러리아 뿐 아니라 롯데면세점과 두산면세점의 구조조정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2. 월세 세액공제율 10→12%로

    연말정산 최대 90만원 환급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정부 세법 개장안에 월세 세액공제율을 지금보다 2%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담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연말정산 때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연간 지급한 월세의 10%에 해당하는 세금을 돌려 받고 있는데요,

연간 공제 한도는 변경없이 750만원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월세 중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이 최대 75만원에서 90만원으로 15만원 늘어나게 됩니다.

75만원: 최대 공제한도 750만원 x 10%

90만원: 최대 공제한도 750만원 x 12%



3. 홍준표 "단칼에 환부 도려낼 것"

    한국당 대표 경선 65%로 압승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3일 자유한국당 대표로 선출되었습니다.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원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하여 65.74%의 표를 얻었습니다. 

다른 후보자였던 원유철 의원은 22.96%, 신상진 의원은 11.3%를 얻었습니다. 

홍 대표는 과감한 혁신으로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것이 그의 과제라고 하네요.



4. 가상화폐 투자자 3만명 털렸다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 검찰, 수사나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거래가 가파르게 늘면서 해킹, 개인정보 유출, 보이스 피싱 등 보안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PC가 3일 해킹을 당해 고객 3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하는데요,

빗썸은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회원 계정을 출금 불가 상태로 전환했다고 합니다. 

빗썸 해킹 사건의 여파가 확산되자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사이버수사과는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가상화폐 관련 영업을 할 때 인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5. 산업부 장관 백운규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방통위원장에 이효성/ 금융위원장 최종구/ 일자리수석 반장식/ 경제수석 홍장표 를 발탁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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