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7월 5일 ◀

▷한국경제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북 "ICBM 성공" -- 한미동맹 정면 도발
문 "북한이 레드라인 넘으면 한미 어떻게 대응할지 몰라"

북한이 4일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인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했다며 조선중앙 TV를 통해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소집하여 북한 정권의 무모함을 규탄했다고 하는데요, 또,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레드라인(ICBM발사)을 넘을 경우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 모른다"라고 하며 강경자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북한의 핵 동결을 대화로 이끌어내려는 문 대통령이 시작부터 중대고비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북한이 정상 각도로 미사일을 발사했다면 7000~8000km를 날아갔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사흘 만에 북한이 ICBM을 발사하여, 한미의 대북공조에 대한 반발차원에서 실행됐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삼성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40조 더 투자한다
Made in Korea 시대 다시열자

삼성전자가 40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놨습니다. 2021년까지 3차원(3D)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반도체에 30조 4000억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9조원의 투자계획을 공개하였는데요, 이렇게 계획된 투자가 이뤄지면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는 44만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4일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1라인에서 웨이퍼 출하식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의 3D 낸드 생산량은 웨이퍼 기준 월 20만장에서 30만장으로 늘어나게 되고, 2021년까지 14조 4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량을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화성 17라인에는 공용상용화를 추진하고 중국 시안에 3D 낸드 추가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미 글로벌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35%, 모바일용 OLED 시장의 97%를 장악한 삼성전자가 투자로 경쟁사들을 큰 격차로 따돌린다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추가투자 요약>

3D낸드 증산                        -- 14조 4000억원 -- 평택1라인

3D낸드 증산                        -- 10조              -- 시안 2라인

D램 미세화, 파운드리 설비강화-- 6조          --화성 17라인등

OLED 증산                          -- 9조                --아산 A4라인



3. 개미들이 돌아왔다... 주식,펀드 순매수 '2년 만에 최대' .. 지난달 1.5조


'개미'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였고, 펀드시장도 지난달 순유입세로 돌아섰다고 하네요. 코스피지수가 장기 박스권 (1800~2200선)을 벗어나 7개월 연속 오르자 관망하던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4. 공무원 노조까지... "성과연봉제 폐지"

20년 공직개혁 물거품 위기


공무원 노동조합이 정부에 성과연봉제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지난달 30일 인사혁신처에 성과연봉제 폐지를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방침에 편승해 과거 연공서열 중심 호봉제로 되돌리자는 주장인데요, 공무원 성과연봉제는 1999년 김대중 정부때 시작됐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집에는 공공,금융부문 성과연봉제 폐지를 포함하고 있지만 공무원 성과연봉제 폐지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5. 검찰총장 후보자 '특수통' 문무일


문재일 대통령은 4일 신임 검찰총장에 문무일 부산고검장을 지명하였습니다. 문무일 후보자는 광주출신으로 사법연수원 18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1과장, 인천-부산지검 1차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서울서부지검장, 대전지검장 등을 거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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