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1 8일 수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트럼프 "코리아 패싱 없다" -- 문 대통령 "FTA 신속 협의"

미국 대통령, 25년 만에 국빈 방문-- 56분간 정상회담

문 대통령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 완전 해제 합의

미국 핵추진 잠수함, 최첨단 정찰기 도입 즉시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이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과 최첨단 정찰기 등 전략자산을 도입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도 조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미국 대통령으로서 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FTA 재협상에 대해 무역 불균형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대북 군사옵션은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코리아 패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뜨거운 유가 70달러 눈앞

중동 정세불안 여파 급등세

국제 유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숙청 사태, 사우디와 이란 간 주도권 다툼 심화로 중동지역 긴장이 높아지며 유가를 밀어올리고 있는데요, 지난 6월 말부터 40% 넘게 올라 베럴당 70달러 선에 다가섰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지난 4일 왕자 11명을 부패 혐의로 체포하는 등 반대파를 숙청하면서 권력을 강화한 게 유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중심의 감산연장을 주도하고 있는 그의 입지가 더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 경기가 회복 추세여서 원유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 연내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셰일오일 생산이 다시 늘어나 공급이 증가하면 하락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3. 당진 석탄화력 1, 2호기 LNG 발전소로 바꾼다

SK가스 '탈석탄 정책' 수용

SK가스 등이 장진 에코파워 1, 2호기 석탄화력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석탄발전소 건설이 중단된 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되는데요, 정부는 지난 9월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당진 에코파워 1, 2호기와 삼척 포스파워 1, 2호기 등 네 기의 민간 석탄발전소에 대해 LNG 발전소 전환을 압박해왔다고 합니다. 이들 민간사업자는 구체적으로 1160MW로 허가받은 당진 에코파워 1,2 호기 석탄 발전소 발전용량을 더 높여주고, 충남 당진시 석문면 일대 발전소 부지에는 액화 석유가스(LPG) 관련 기지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LNG 발전소 전환으로 4000억원 이상의 매몰비용이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제안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4. DGB금융, 하이투자증권 새 주인

DGB금융지주가 하이투자증권의 새 주인으로 결정되었습니다. DGV금융은 7일 현대중공업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2%를 약 4500억원에 사들이기로 현대중공업과 합의했습니다. DGB금융은 이번 인수로 은행, 캐피털, 생명보험, 자산운용에 증권회사까지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