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트코인이 핫하다가 정부 규제가 있고 나서 시세가 많이 떨어졌어요.

게다가 1월 26일에는 일본에서 가상화폐 해킹사건이 일어났구요...


일본에서 일어난 가상화폐 해킹사건에 대해 알아볼게요




1. 피해 종목, 피해 규모


해킹은 2018년 1월 26일 자정쯤에 일어났어요. 11차례에 걸쳐서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계좌에서 코인체크 밖에 있는 해커의 계좌로 가상화폐들이 이체됐다고 합니다.


공격 대상이 된 가상화폐는 '넴(NEM)'이라는 가상화폐입니다. 피해규모는 (해킹 전 시세로) 580억 엔, 원화로는 5천 6백억 원 규모입니다. 


'넴(NEM)'은 국제적으로 가상화폐 인기 순위로 6,7,8위 정도 (비트코인 1위) 이지만, 일본에서는 비트코인에 이어 2위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가상화폐였는데요, '넴(NEM)'의 특징은 결제 승인 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적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정한 거래가 있었을 경우에 잡아낼 수 있는 수단도 많다고 선전해서 일본 기업들도 관심을 많이 기울였던 가상화폐 라고 합니다.  


피해 회원 수는 약 26만 명 정도입니다. 1인당 피해액은 약 22만 원 정도입니다. 




2. 거래소 코인체크 대응


해킹을 당한 거래소 사장은 와다 고우이치로 27살이라고 합니다. 와다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피해 580억 엔, 원화로는 5천 6백억 원을 엔화 현금으로 환급을 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킹 사건 이후의 시세 하락분을 고려해서 약 80% 금액을 환급해주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코인체크 거래소는 13개가 되는 가상화폐를 동시에 거래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쉽게 거래가 가능해 인기가 많은 거래소라고 합니다. 다른 거래소보다 수수료가 많았지만 피해금액(580억엔)을 회사 보유금으로 다 환급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환급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게 없다고 하네요. 


코인체크는 해킹사건이 벌어지자마자 곧바로 입출금 거래를 다 중단시켰습니다.  




3. 해킹


코인체크 해킹당한 이유는 전체 거래 시스템을 24시간 인터넷에 연결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된 보안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이 차단되는 거래 시스템인 '콜드월렛(Cold Wallet)'을 따로 확보하고 관리하는 인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코인체크는 콜드월렛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일본 금융청은 지난해 9월 부터 일본은 가상화폐 거래소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었지만, 등록 심사 과정에 있던 코인체크도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아직 등록이 되지 않았는데요 거래가 가능했던거죠. 일본에서 가상화폐를 더 활성화 시키겠다는 정책목표로 이런 일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4. 해킹 수사 


일본 금융청, 코인체크, 가상화폐를 개발한 램 제단 모두가 해커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커의 코인체크 거래소 밖의 계좌는 확인되었지만 계좌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해당 계좌에서 입출금이 됐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국제 램 제단은 계좌에 전자표식을 달았기 때문에 해킹이 이루어진 계좌에서 출금이 이루어지면 즉각 포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 해커를 체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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