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발 '금융 빅뱅' 


PC, 폰뱅킹 이용자도 '카뱅'에 반했다-- 대세가 된 '모바일 뱅킹'


1. 은행산업 판도 바꾸는 '내 손 안의 은행'


-이틀째 이어진 카카오뱅크 돌풍

28일 오후 3시 기준 카카오뱅크 가입자는 4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에 앞서 지난 4월 3일 영업을 시작한 K뱅크는 이틀간 6만 명의 고객을 모았는데요, 영업 초반 카카오뱅크 가입자가 K뱅크 가입자의 1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틀새 가입자 50만 육박

1%P 낮은 대출이자 '인기'

대출자 몰려 서버 과부하


-K뱅크에도 대출문의 쇄도

카카오뱅크는 모바일뱅킹에 큰 관임이 없는 40~50대도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파괴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40~50대가 카카오뱅크를 쓰기 시작하면 모바일뱅킹이 은행 거래의 주가 될 수도 있다고 포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은행 거래가 가능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뱅크 돌풍은 K뱅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요, K뱅크가 한 달 전 직장인 신용대출의 중단했는데, 이 반사효과를 카카오뱅크가 누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은행 점포에 안 가는 시대

카카오뱅크에 가입자가 몰리고 전산 과부하로 서비스가 지연되자 다른 은행의 모바일 뱅킹 이용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뱅크를 중심으로 모바일 뱅킹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 시중은행들의 모바일 채널 확대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3인터넷은행 등장하나

모바일 뱅킹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활성화를 위해 전반적 제도 개선과 함께 금융산업 진입 문턱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2. 카카오뱅크의 3대 무기


①간편한 가입 절차

→카카오뱅크에 가입에는 공인인증서, 보안매체등이 생략되었습니다. 앱을 실행한 뒤 '가입하기' 버튼만 누르면 회원가입이 되는데요, 계좌를 개설할 때도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된고 타행 계좌이체를 통한 본인인증을 하면 개설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총 15분이면 끝낼 수 있다고 하네요. 반면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은 공인인증서를 포함한 자동응답서비스 인증과 보안카드 번호까지 필요해 30분~1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②5초 만에 카톡 송금

→카카오톡과 연계된 간편송금은 송금액, 카카오톡 친구 선택, 비밀번호 로 5초만에 송금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이 같은 간편송금 서비스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나 기존 시중은행이 선보인 바 있지만 복잡한 가입절차 때문에 저변이 확대되지 않았는데요, 카카오톡은 거의 전 국민이 사용하다 보니 카카오뱅크 가입도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③낮은 수수료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모든 국내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고 합니다. 연말까지 은행, 지하철, 편의점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해외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수준인 5000원으로 낮췄습니다. 



3. 인터넷전문은행 견제 들어간 시중은행

모바일 대출한도 늘리고 앱 서비스 편의성 높여


카카오뱅크가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모으자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은행들이 모바일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등 카카오뱅크 견제에 본격 나섰습니다. 기존 은행들의 모바일 신용대출 한도는 지난해 대부분 5000만원 이하에서 책정됐지만 올 들어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또 은행들은 우대금리 조건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도 낮추고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 적용, 분리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 등 소비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도 개편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한국경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