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7월 29일 토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북한, ICBM급 미사일-- 자정 직전 기습 발사

동해로-- 24일 만에 또 도발

문 대통령, NSC  긴급 소집


북한이 28일 밤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BCM)급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기습 발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CS)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합니다. 미국 국방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확인했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이후 24일 만입니다. 최근 외신에서는 북한이 IRBM이나 ICBM급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고 합니다. 



2. 미국은 '감세 드라이브'-- 한국과 다른 길 간다

국경조정세 도입 포기하고 법인세 인사, 상속세 폐지 올인

증세 속도내는 한국과 정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과 공화당이 '국경조정세'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경조정세(border adjustment tax)는 수입품에는 판매관리비 등 비용을 인정해주지 않고 미국 기업이 수출을 통해 번 수익엔 세금을 면제하는 '수입 규제, 수출 독려형' 세제안인데요, 이로 인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미국에 수출하는 해외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을 덜게 되었습니다. 미 정부는 대신 법인세율(연방정부 기준)을 최고 35%에서 15%로 낮추고, 최고 39.6%인 소득세율도 35%로 인하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세제개편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상속세도 폐지하기로 했는데요, 법인세와 소득세율을 올리겠다는 한국 정부는 이런 글로벌 세금인하 경쟁과 거꾸로 가고 있다고 합니다.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22%인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 문 대통령 "삼성이 경제성장 이끌어-- 조선산업 힘내라"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이틀째 주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칵테일 타임'을 하였는데요,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SK, 대한상공회의소, GS, 롯데, KT 등의 기업인들이 참여했습니다.



4. 빈손으로 '20조 기업' 키운 서정진<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코스닥 1, 2위사 동시 보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8일 코스닥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4만 3650원에 거래를 시작해 15.2% 상승한 5만 300원에 마감했다고 하는데요, 공모가인 4만 1000원보다 22.7% 올랐다고 합니다. 시가 총액은 6조 8754억원으로 상장과 동시에 코스닥 2위 자리에 올랐는데요, 서정진 회장이 세운 두 회사가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셀트리온)와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고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이를 해외에 판매하는 회사로, 두 회사를 합친 시가총액은 20조 1902억원이라고 합니다. 



5. '대한민국 1번지' 중구의 부활


대한민국에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울산 등 모두 6개의 중구가 있는데요, 이들 6개 중구가 최근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1990년대 도시마다 신도시, 부도심이 개발되면서 빼앗긴 도심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서울 중구는 외국인 관광객을 붙잡아 두기 위해 5년 만에 크고 작은 호텔 81개를 늘렸습니다. 인천 중구는 각종 면요리의 원조라는 점에 착안해 '면 특구'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6. 손안에 카카오뱅크-- '은행 판'을 뒤집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7일 오전 7시 영업을 시작으로 28일 오후 3시 기준 47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개설된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계좌의 세 배에 이르는데요, 32시간 만에 카카오뱅크에서 나간 신용대출 규모만 92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카카오뱅크 출현으로 은행산업 판도가 바뀔것이란 분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도 모바일대출 한도를 증액하고 예금금리는 높이고 대출금리는 낮추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K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출현으로 은행 점포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로보어드바이저 등이 퍼지면서 은행원 숫자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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