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8 24일 목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에 문성현 전 민주노동당 대표를 위촉했다고 합니다. 문 위원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민노당 설립을 주도해 '노동계 대부' 로 통하는 인물인데요, 40년 가까이 노동 운동에 투신했다고 합니다. 재계와 학계 전문가들 사이에선 노동계 편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어 중립성이 요구되는 노사정위원장 자리마저 노동계 출신이 차지해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 기울어질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국회도 균형추가 경영계보다는 노동계 쪽으로 쏠려 있다고 합니다. 


도입 10년을 맞은 대학 기술지주회사 제도가 투자 재원과 전문인력 부족탓에 겉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대기술지주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260억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14조에 달하는 베이징대의 500분의 1에 그치는 초라한 규모입니다. 베이징대 산하 기술지주회사인 베이다팡정은 지난해 820억위안, 약 13조 9400억원, 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내에서 잠자는 기술을 산업 발전에 활용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어 왔는데요, 기술지주회사의 부진으로 서울대에서 한 해 등록되는 특허 1200여건 가운데 상용화되는 것은 100여 건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양적으로 48개에 달할 만큼 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본 부족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기술지주회사가 부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애비뉴 아모리에서 6.3인치 화면의 갤럭시노트8을 발표했습니다. 갤럭시노트8은 작년 10월 배터리 발화사고로 출시 50여 일 만에 단종된 갤럭시노트7 후속작인데요, 18.5대 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S 펜 기능도 GIF 파일 생성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선 처음으로 뒷면 듀얼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15일이며 가격은 100만~130만원대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2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자산가들은 재건축, 재개발주택을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다주택자는 정부 의도와 달리 임대주택 등록을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신한은행이 지난 17일 자산가 1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8.2 대책의 효과와 관련해선 집값을 잡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의견이 조금 우세했다고 합니다. 이 설문은 신한은행에 현금 3억원 이상을 예치한 '큰 손 고객' 자산가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앞으로 1년간 투자할 예정인 상품으로 70.3%가 부동산을 꼽았고, 주식은 7.6%, 외환은 2.15% 였습니다. 부동산투자 전문가는 8.2 대책이 지속적으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후속 입법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지지자집회에 참석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을 존중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긍정적인 무엇인가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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