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8 17일 목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1. 1주일 새 '(5년간)83조 복지' 쏟아낸 정부

문재인 정부가 내년 7월부터 만 0~5세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내년 4월부터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주는 기초연금을 25만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9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10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확대를 한 것을 고려하면 1주일 새 83조원 규모의 재정투입 계획을 쏟아낸 것이라고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이 같은 복지 확대 정책은 양극화 해소와 소득 주도 성정을 위한 것이지만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2. 계란 판매 재개하지만-- '살충제 농장' 4곳 추가 확인. 불안 여전

16일까지 산란계에 살충제를 사용한 농장이 모두 6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은 이날부터 출하가 허용됐다고 합니다. 평상시 국내 계란 공급 물량의 약 25%가 시중에 풀리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소비자들은 계란소비에 대한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정부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문 대통령 "전쟁 반대" 언급에 미국, 떨떠름

미국 언론은 '대한미국 동의 없이 한반도 내 군사행동을 할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군사행동은 전세계의 문제"라고 말했는데요, 한국과 미국사이에 이상기류가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합니다. 



4. 대만, 대규모 정전-- '탈원전 뒤탈'

탈원전을 선언한 대만에서 지난 15일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전체 가구 3분의 2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합니다. 국영석유회사인 CPC 직원이 실수로 가스 밸브를 2분간 잠근 게 원인이었다고 하는데요, 전체의 64%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었고 다섯 시간이 지나서야 복구가 완료되었습니다. 리스광 경제부 장관은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고 합니다. 



5. 상장사 상반기 영업이익 19% 늘어 '역대 최대'

국내 상장회사들이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02% 늘어난 39조 2948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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