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8 31일 목요일 시사 요약◀

▷ 한국경제 신문 헤드라인 뉴스 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가 베이징현대(합작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협력사들에 최대 6개월 넘게 납품대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경영실적이 나빠지고 있다는 이유라고 하는데요, 베이징차는 여기에 밀린 대금 지급 조건으로 현대차에 한국 부품사의 납품 단가를 20% 이상 깎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현대차가 이 제안을 거절하면서 수천억원을 물린 현지 협력사의 자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현대는 현대차와 베이징차의 50대 50 합작사입니다. 현대차는 설계, 생산, 판매를, 베이징차는 재무를 맡고 있어서 현대차 단독으로 부품사에 납품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신흥국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은 "한국 증시의 향방을 가늠할 때 북한 리스크는 큰 고려대상이 아니다"며 "기업 이익 전망치에 집중해 투자를 결정할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모비우스 회장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증시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그가 상승장을 예상하는 근거라고 합니다. 코스피지수는 조만간 지지부진한 흐름을 끝내고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한국 증시중 소비재와 서비스 업종을 눈여겨봐야 할 업종으로 꼽았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세계 최초로 1회 충전시 450km를 달릴 수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양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100km가량 늘어났는데요,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비중을 최고 80%까지 높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연구소 셀개발실장은 배터리 양산을 시작해 내년 3분기부터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한 번에 갈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의 등장으로 전기차 대중화가 더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화두는 주행 거리 확대와 원가 경쟁력 확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양극재에서 니켈 함량을 높이고 코발트 함량을 낮춰야 합니다. 


정부가 글로벌 최초의 바이오기술 개발에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한다고 합니다. 바이오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시장 개척자)'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정밀의료, 뇌연구, 나노바이오, 미생물 등 바이오 기반 융합연구와 신사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2만 6000여 개인 바이오기술에 기반한 일자리를 2026년까지 12만 개 만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나 내년 종교인 과세 방안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기재부는 소득세법상 기타소득에 '종교인 소득'을 추가해 종교인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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