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 


 한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모두가 뜨거웠던 1987년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12월 말이 되니 재밌는 영화가 줄줄이 개봉하네요

신과 함께, 위대한 쇼맨, 강철비, 1987 등등

이번에는 영화 1987을 보고 왔어요~!!


1987에는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준, 이희순 등의 배우가 출연했는데요

중간부분부터 까메오? 특별 출연?으로 또 깜짝 놀랄만한 배우도 나와요

뭔가 스포가 될 것 같은 느낌에 이건 밑에서 이야기할게요~


1987의 배경은 전두환정권때에요. 제가 태어나기도 전이죠.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김종철 사망사건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한지를 그린 영화에요.

'재미있다'라고 표현하기가 어려운 영화죠...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당연 최고!


인물이 워낙 많아 헷갈리시는 분들은 아래 표를 참조해 주세요!



그럼 영화 1987 줄거리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사실 이 영화는 스포라고 할게 많이 없어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고, 역사의 흐름을 잘 따라 가거든요.

역사속에 있던 몇개의 장면을 재구성한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다큐멘터리 영화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최대 반전은 강동원의 등장!!!


줄거리 시작합니다~!



1987년 1월,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를 받던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은 고문을 견디다 못해 사망합니다.

수사관들은 중앙대 용산병원에서 의사를 불러 응급처치로 살리려 하지만 살리지 못합니다.



대공수사 박처장(김윤석)은 사망사건을 단순 심장마비에 의한 쇼크사로 덮으려 하죠.

증거인멸을 위해 서울지방검찰청에 시신 화장을 신청하지만

사망 당일의 당직검사였던 최검사(하정우)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거절합니다. 

오히려 시신보존 명령을 내리며 부검을 진행하려 하죠. 



※ About 박처장

평안남도 지주 집안 출신으로 한국전쟁 때 홀로 월남한 인물이죠.

반공이 곧 애국이라고 믿으며,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는 대학생을 '빨갱이'로 몰아넣죠.

여기서 잡힌 사람들은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고문을 받게 됩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외치는 사람들을 간첩단으로 몰아 다 잡으려고 합니다. 

 

최검사 동료가 기자에게 흘린 말로 대학생 고문치사사건은 신문 1면을 차지하게 되고

치안본부장(우현)과 대공수사 박처장은 기자들에게 공식발표를 합니다.

이 때 나온 명대사가 "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어?!! " 에요. 



최검사는 박종철군 시신 부검을 시행하게 되고, 부검결과는 고문치사가 확실하죠.

하지만, 부검 결과는 단순 쇼크사로 조작합니다. 

부검에 참관한 박종철 삼촌도 따로 격리 시킵니다.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가 부검 담당 의사를 만나 끈질기게 물은 끝에

'물고문 도중 질식사' 사실을 알게되고 보도하게 되죠. 

시신 화장을 거부한 최검사는 검사직에서 물러나게 되구요..



사건이 너무 커지자 경찰은 조반장(박희순)등 형사 두명을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고 합니다. 

조반장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수감되는걸 받아들이죠.

하지만 박처장의 약속이 계속 바뀌자 억울해 하고 

교도소에서 진실을 말하려 하지만 제지당합니다. 



수감된 형사들의 면회 현장등 교도소에서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과 다른 교도관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요.

한병용은 수감된 재야인사 기자 이부영가 써준 진실이 적힌 자료를 재야인사인 김정남(설경구)에게 전하려고 하죠.

검문이 심하던 때라 한병용은 조카 연희(김태리)에게 선물을 주며 김정남과의 접촉을 부탁합니다. 



※About 김정남

재야인사로 1987년 당시 민주화 운동의 조율사 입니다. 

경찰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의지를 꺾기 위해 김정남을 빨갱이로 몰며 수배하지요.


한편 연희는 대학교에서 운동권 학생(강동원)을 만나게 됩니다.

시위현장에서 도움을 받은적이 있지만 그 학생은 기억못하죠. 아님 못하는척..?

'만화 사랑'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의 권유로 광주사태에 관한 사실을 접하게 되죠.

연희는 운동권 학생에게 따집니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어요?"


삼촌 한병용이 연희에게 한번더 자료를 전달해 달라 부탁하지만 연희는 거절합니다.

한병용이 직접 김정남을 찾으러 가지만

이미 경찰쪽에서 김정남을 찾고 있는것을 확인하고 돌아가죠.

여기서 김정남을 쫓던 경찰이 한병용을 알아채고 남영동으로 끌고갑니다.

한병용 역시 다른사람과 마찬가지로 갖은 고문을 받죠.



연희는 고민끝에 한병용의 옥중 서신을 김정남에게 성공적으로 전달합니다. 

김정남은 경찰의 추격에 잡힐뻔 했으나 무사히 넘어가죠.

그리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 사제단 김승훈신부에 의해 박종철군의 고문치사사건의 전말이 낱낱이 밝혀지게 됩니다.

그 당시 누가 있었는지, 어떤 고문을 했는지, 등 현장에 있던 사람의 지위와 이름까지 다 밝혀집니다. 



이에 분노한 시민과 학생들은 시위를 일으키죠.

여기서도 운동권 학생(강동원)은 최전방에서 시위를 이끌어요.

하지만 시위 중 전경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쓰러집니다.


연희는 운동권 학생이 머리에 최루탄을 맞고 다른 학생에게 부축당하는 사진을 신문으로 보게되어요.

알고보니 이 운동권 학생은 이한열 열사였습니다.

이에 연희도 6월 항쟁에 참가하여 호헌철폐! 독재타도! 를 외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많은 여운이 남은 영화였어요.

엔딩크레딧이 끝날때까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지금의 민주주의가, 내가 가지고 있는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권리들이

이렇게 당시 시민 한명한명의 용기로, 피로, 그리고 목숨으로 

얻어졌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꼈어요.

내가 저 당시 사람이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 이 생각도 들었구요.


이 영화는 한두명의 영웅이나 주인공이 있지는 않아요.

하정우도 극 초반에만 비중있는 역할이지 계속 나오지 않구요.

1987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이들이 주인공이에요.

민주화가 몇명의 영웅들이 아닌 용기를 낸 모두에 의해 이뤄졌다는걸 표현하는것 같았어요.


몇명의 인물 빼고는 다 실존 인물이라고 해요.

유해진이 연기한 교도관 한병용조차도요

정말 픽션을 최소한으로 넣으며 실화에 기초한 영화라

다큐멘터리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가슴을 울리는 well-made 영화입니다 :)


여러분도 영화를 보시며 저와 같이 공감해보셨음 좋겠네요





불가능한 꿈, 그 이상의 쇼


안녕하세요^^

모두들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위대한 쇼맨' 을 보고 왔어요.

평소 뮤지컬 영화를 많이 좋아해서 이 영화 역시도 많은 기대를 하고 보았어요.


먼저 출연진을 보면 휴 잭맨,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 등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했는데요,

휴 잭맨은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정말 대단한 노래실력과 연기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하는 must see 영화였어요ㅎㅎ


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영화입니다


그럼 줄거리를 시작해 볼게요

스포, 결말 다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서 읽는것을 STOP 해주세용

읽으실 분들은 스압 주의하시구요!ㅎㅎ 





1. 양복쟁이 아들 바넘과 귀족가의 자녀 채리티의 결혼



먼저 인트로 부분에서 주인공들이 어떤 배경을 가졌는지가 나와요.

주인공 바넘은 양복 재단사 아들이구요,

채리티는 귀족가의 딸이지요.

지금으로 치면 바넘은 흙수저, 채러티는 금수저인 셈이지요.

채리티의 아버지는 채리티와 바넘을 떨어지게 하기 위해

어린 채리티를 보딩스쿨에 보냅니다.

하지만 둘은 계속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워 나가지요.

어른이 된 바넘이 회사에 취직하고나서는 채리티와 결혼하게 됩니다.



2. 바넘의 실업, 호기심 박물관 오픈



바넘이 다니던 회사가 부도가 나게 되고, 회사 사람들은 전원 해고됩니다.

회사를 나오면서 바넘은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상태의 선박 관련 서류를 가지고 나오죠.

그 서류를 가지고 대출받은 돈으로 건물을 사서 '호기심 박물관'이라 이름 짓습니다.

호기심 박물관 안에는 밀랍인형, 코끼리 모형, 박제동물 들이 있죠.

하지만 바넘의 예상과는 달리 사람들은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아요.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가족밖에 없어요..



3. '쇼맨'들의 모집, 새로운 시작



바넘의 딸들이 박물관엔 살아있는 것들, Sensational 한 것들이 필요하다고 하죠.

딸들의 말에 아이디어를 얻게 되고,

신기하고 이상한, 그래서 사람들에게 소외받은 사람들을 찾아다닙니다.

외소증, 거인, 늑대인간, 수염난 여성 등의 사람들 말이죠.

바넘은 이들을 모아 서커스단을 꾸려 멋진 공연을 펼칩니다.

공연은 큰 호응을 얻고 바넘은 큰 수익을 내지만,

상류층에게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삼류쇼 취급을 받아요 .



4. 필립 칼라일 영입



상류층에게도 인정을 받고싶은 바넘은 고민을 하다가 

상류층 연극쪽으로 인기가 많은 필립 칼라일을 만나게 되고 그를 영입합니다. 

필립은 수익의 10%를 요구하며 바넘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강요는 하지않아. 하지만 나와 함께하면 당신은 자유로워질수있어' - 바넘


필립은 서커스에서 아크로바틱을 하는 흑인 젠다야에게 한눈에 빠져요.

필립의 능력으로 바넘과 그의 쇼맨들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초대를 받습니다



5. 제니 린드와의 미국투어 공연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초대 받았을때 유럽 최고의 가수 제니 린드를 만나게 되고

바넘은 제니 린드에게 미국 공연을 제안해요.

제니 린드는 고풍스러운 공연, 고상한 이미지로 상류층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죠.

바넘은 삼류층 공연단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제니 린드와 미국 전지역 투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니와 함께 할 수록 바넘은 가족들과는 멀어져요..

서커스 단원들도 바넘에게 실망을 하지요.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싶은 제니를 바넘이 거절하자

제니는 바넘과의 스캔들 기사를 내고 남은 공연들을 취소하죠.



6. 바닥까지의 추락, 그리고 재기


제니의 공연 취소로 바넘은 망하게 됩니다.

게다가 바넘의 서커스 극장까지 불에 타버리게 되죠.

바넘은 알거지가 되고 말아요.

담보로 했던 집마저 넘어가게 되자 아내와 두 딸은 처가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때서야 바넘은 욕망에 빠져있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런 바넘에게 서커스 단원들은 위로를 하며 손을 내밉니다.

'당신은 우릴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했을지 몰라도 우린 진정한 가족을 얻었어요'


필립은 자기 돈으로 동업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그 돈으로 뉴욕에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것은 어리석은 짓이다며,

공터에서 천막을 치고 다시 서커스 공연을 하며 재기에 성공합니다.

바넘은 필립에게 쇼를 물려주고 가족들 곁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이건 지상 최대의 쇼. 필요한 모든 것이 당신 눈앞에 있어요. 이건 꿈의 무대'





후기


내용을 너무 쉽게 풀어나가는 듯했고 결말은 다소 식상했어요..

영화가 조금 짧은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위대한 쇼맨'속 서커스 장면, 공중곡예 장면 등 화려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노래실력과 춤실력도 정말 최고였어요.

OST는 정말 압도적으로 좋았구요!!


또한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꿈을 꾸고 이루는 것에 대한 용기를 조금 얻었고, 위로도 받았지요 


'위대한 쇼맨' 저의 평점은 ★★★★☆ 입니다^^



THIS IS ME!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 




여기까지 잘 읽어보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핫하디 핫한 '신과 함께' 영화를 보고 왔어요

차태현,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등이 출연하는데요,

영화 캐스팅또한 훌륭해서 개봉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었는 영화에요


저는 기대했던 만큼, 아니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보았어요

2시간 20분 정도 되는 상영시간 내내 지루함 없이 내용이 알찬 영화였답니다

혹시 이 영화를 볼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만화를 원작으로 했지만 만화랑은 상당 부분 다르게 각색되었다고 해요


이 영화는 소방관 김자홍이 사고현장에서 사망 후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받는 내용입니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에 관한 재판을 받게 되죠.

이 7개의 재판에서 세 명의 차사(삼차사) - 강림, 해원맥, 덕춘- 이 김자홍의 변호를 맡아줍니다.


그럼 줄거리를 시작해 볼게요

스포, 결말 다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서 읽는것을 STOP 해주세용

읽으실 분들은 스압 주의하시구요!ㅎㅎ







일단 저는 [신과 함께] 이 영화가 액션영화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답니다

영화 보는 내내 많이 울었어요ㅜㅜ


줄거리가 워낙 긴 관계로 파트마다 숫자를 매겨 줄거리를 써보도록 할게요



1. 자홍의 죽음, 저승으로의 입문 


소방관 김자홍(차태현)은 화재 사고 현장 건물에서 떨어져요

여자아이를 무사이 구했지만 김자홍은 죽음을 맞이하고 말죠

죽음을 맞이한 자홍앞에 그의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이 나타납니다

덕춘은 자홍이 정의로운 망자이자 귀인이라며 자홍을 치켜세워요

자홍은 어머니를 뵈러 가야한다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길 거부하지만 저승으로 가게 되죠


죽으면 저승차사 3명과 함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다른 차사 한명-강림(하정우)는 자홍의 장례식장에 있죠


저승으로 가는 입구- 초군문 앞에서 자홍은 강림을 처음 만나게 됩니다

아직 저승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자홍은 어리둥절 하기만 하죠

오랜만에 귀인을 맞이한 3차사는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제 재판이 시작되어요



2. 첫번째 재판- 살인


저승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 합니다.

재판 순서는 망자의 인생에 따라 달라지며, 죄질이 약한것부터 무거운 순으로 받게 되어요

자홍의 경우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순으로 받게 되죠

이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귀인은 모든 심판을 무죄로 통과할 확률이 가장 높은 거구요.

저승 차사들은 7개의 재판에서 자홍의 변호를 맡아주고 각각의 재판장까지 자홍을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재판을 할때는 재판장인 각 대왕들이 있고, 검사역할을 하는 2명의 판관이 있어요

자홍은 귀인이기 때문에 쉬운(?) 판관들로 배정이 되었어요


자, 그러면 첫번째 재판 살인

여기서 죄를 받으면 불의 지옥에 빠져 듭니다

살인은 직접살인뿐만 아니라 간접살인까지 포함되어요 

자홍은 한 화재사건에서 동료를 구하지 못한 일로 간접 살인 심판을 받고 있죠.

동료는 죽었으나 그 당시 화재사건에서 8명의  생명을 구했어서 무죄선고를 받습니다



3. 두번째 재판- 나태


한평생 열심히 살아온 자홍은 죄가 없는걸로 추정되어 심판도 받지 않고 쉽게 넘어갈 수 있었으나,

어찌 그리 열심히 살았냐는 대왕의 질문에 때문이라 말대답하여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

재판을 받기 전에 강림이 차홍에게 말대답은 하지말라고 했는데 말대꾸를 하자 강림은 빡치죠ㅎ

하지만 그 돈이 노모와 동생, 즉 가족의 생계를 위한 것이 인정되어 무사히 무죄를 선고 받습니다



4. 지옥귀 등장


그 다음 재판을 받기 위해 검수림을 지나갑니다

이때 자홍은 귀인이라 후룸라이드같은 물배를 타고 고속통과 하게되죠

하지만 갑자기 지옥귀가 등장합니다

지옥귀가 등장하는 이유는 망자의 직계가족 중 누군가가 원한을 가진 귀신- 원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들 왜 그런지 몰라 당황하지만 강림과 해원목은 지옥귀로부터 자홍을 보호합니다


강림은 누가 원귀가 되었는지, 왜 되었는지 알아보러 이승으로 내려가고

재판의 변호를 덕춘에게 맡기게 됩니다. 

이때, 저승의 왕-염라대왕이 나타나 원귀를 소멸시킬것을 명합니다



5. 세번째 재판- 거짓

심판하는 대왕이 어린애로 사탕을 빨고 있어요ㅎㅎ 전혀 대왕 포스가 나지 않죠

여기서 유죄를 받게 되면 가위로 혀가 짤리는 벌을 받게 되죠

거짓 재판에서 자홍은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는데요,

유가족의 자녀들한테 아빠인것처럼 거짓으로 편지를 썼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무려 98통이나!

또한 어머니께도 거짓편지를 보냈죠

현장에서 다쳤으나, 아기랑 놀다 다쳤다 보내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으나 아내가 끓여준 누룽지를 먹었다고 보냈죠


강림 대신 변호를 맡게 된 덕춘은 

거짓 편지 덕분에 아이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었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어머니 역시 걱정없이 병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살 수 있었다 변론합니다

그리고 무죄를 선고 받습니다



6. 이승으로 간 강림, 원귀 파악


강림은 이승에서 자홍의 동생 수홍이 원귀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수홍은 전역을 얼마 두지 않은 군인으로 관심병사를 아주 살뜰하게 챙기는 좋은 선임이었죠.

어느날 밤, 수홍과 관심병사가 같이 보초를 서다가 관심병사의 실수로 수홍은 총을 맞고 맙니다..

이를 안 박중위는 자신의 승진에 불이익이 있을까봐 수홍을 산속에다 묻고 탈영했다고 거짓소문을 내요.

하지만 산속에 묻힐 당시에도 수홍은 아직 살아있었어요...

그래서 수홍은 원귀가 되었죠..

강림은 수홍의 시신을 찾아요.

저승법 대로라면 시신을 태워 원귀를 소멸시켜야 하지만 강림은 망설이게 됩니다.



7. 네번째 재판- 불의, 다섯번째 재판- 배신


저승에서 자홍은 재판을 이어갑니다.

불의의 재판에서 벌을 받게 되면 얼음속에 갇히는 벌을 받게 되고

배신의 재판에서 벌을 받게 되면 거울속에 갇히는 벌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선의롭게 산 자홍은 둘다 그냥 패스하죠.



8. 이승에서 관심병사의 자살시도, 원귀 VS 강림


박중위는 자신의 안위 때문에 사고로 죽은 수홍을 탈영이라 소문내지만,

관심병사는 항상 자신에게 잘해주었던 수홍을 탈영이라 해야 한다는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 자책감에 못이겨 군에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이 장면을 강림은 지켜보고 있었죠.

이때 원귀가 나타나 강림에게 관심병사를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부탁만 들어주면 강림이 시키는대로 다 하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차사가 이승의 일에 개입하는것은 저승법으로 금기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강림은 이 부탁을 들어주고 관심병사가 목 매단 줄을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원귀의 말을 관심병사에게 전해주며 다독이죠.

'지난일에 대해서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말아라'



9.여섯번째 재판- 폭력


이 재판에서 처벌을 받으면 진공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덕춘은 자홍이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고, 피해자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충격!)

그 피해자는 바로 동생- 수홍이죠

자홍은 어릴때 수홍을 아주 심하게 때렸었고, 곧바로 집을 가출합니다

그리고 집을나가 죽기전 15년동안 한번도 집에 돌아오지 않아 용서. 화해가 없었어요


대왕은 최후변론도 듣지 않고  유죄선고하려 합니다.

다급해진 덕춘은 대왕에게 합산판결을 요청해요

합산판결은 그 다음 심판에서 무죄선고를 받을 시엔 이번심판도 무죄로 되나,

다음 판결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 자홍은 가중처벌게 되죠

또한, 차사들은 환생의 기회를 잃고 저승에서의 모든 지위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자홍은 처벌을 받지 않고 가까스로 일곱번째 재판으로 가게 되어요



10. 자홍의 고백 


다음 재판으로 가던 중 덕춘은 자홍이 어머니를 죽이려 했단 사실을 알게 된됩니다.

밤에 어머니가 잘때 배개로 어머니 얼굴을 눌릴려고 했었다고 말하죠.

자홍은 먼저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과 동생은 수면제를 먹어 동반자살을 하려 했었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수홍이 자홍을 막아서 수홍을 때렸고 죄책감에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11. 이승: 탈영이 아닌 것을 눈치채고 군부대로 온 어머니, 그리고 폭발하는 수홍


어머니 둘째아들 수홍이 탈영이 아닌것을 눈치챕니다.

관심병사가 수홍의 어머니에게 수홍의 시신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전달했었거든요.

그리고 탈영이 아니라는 피켓을 몸에 매고 군부대로 찾아오게 됩니다. 


박중위가 어머니를 내보내려 하지만 어머니가 가지고 있는 시신위치가 표시된 지도에 놀라고 어머니를 함부로 대합니다.

그 모습을 본 수홍은 화가 폭발하여 다시 원귀로 변하고

거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군부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요.

이때 저승에서 모래사막을 걷던 자홍이 모래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됩니다.

어쩌다 자홍이 모래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수홍이 보게 되고 원귀는 사라지죠.



11. 마지막 재판- 천륜


불효에 관한 재판입니다  .

염라대왕이 판결을 내리는 재판이구요.

염라대왕은 자홍이 어머니를 죽이려한 죄때문에 최후변론을 할 기회도 주지 않아요.

하지만 덕춘은 있는 힘껏 최후변론을 하려 하죠. 

자홍이 그런 일을 벌일 당시에는 어머니가 의식이 없었다고 덕춘은 말하죠.


하지만 염라대왕은 그 당시 자홍의 어머니는 의식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자홍과 수홍이 싸우는것도 알았으며, 김자홍이 집을 떠났을때 눈물을 흘렸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자홍은 염라대왕에게 벌은 달게 받을테니 한번이라도 어머니에게 용서를 구할 기회를 달라해요.



바로 그때 수홍은 어머니의 꿈 속에 들어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머니 꿈속에서 대법관옷을 입고 대법관이 되었다고 하고, 자기는 이제 죽었으니 찾지 마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어릴적 어머니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용서를 빕게 됩니다.

어머니는 벙어리이지만 이 꿈속에서 처음으로 입으로 말을 하게 되어요.

다 알고 있었다고, 용서한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염라는 이승에서 진정으로 용서받은 이는 저승에서 심판할 이유가 없다고하며 무죄 판결을 내립니다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이 있고 잘못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 중 일부만이 용기를 내어 진심어린 사과를 하며, 

또 그 중 정말 극 소수가 진심으로 용서를 한다.'


7개의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받은 자홍은 환생하게 되지요



12. 마무리


강림은 자홍의 소원대로 자홍의 어머니에게 누룽지가 되는 밥솥을 가져다 줍니다.

누룽지는 어머니가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 밥솥 안에는 자홍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가 들어있죠.


그리고 이들 삼차사는 다음 망자를 배정받습니다.

그 다음 망자는 다름아닌 자홍의 동생 수홍이죠.

수홍도 귀인입니다


한편 강림은 원귀를 찾으러 가서 수홍의 시신을 찾았을때 

염라가 자신을 시험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염라를 찾아가게 됩니다.

염라를 지키는 병사들과 강림과 해원맥이 대결을 시작하려할때 영화가 끝이 나죠.



 



강림, 해원맥, 덕춘 이들 삼차사들은 염라대왕에게 1000년 동안 49명의 망자를 환생시키면 

자신들 역시 인간으로 환생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죠. 

자홍은 그들의 48번째 환생한 망자이구요, 

49번째는 수홍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겠지요?

빨리 다음편 영화도 보고 싶네요


여기까지 [신과 함께] 줄거리였습니다

영화에서도 이승과 저승으로 배경이 계속 바뀌었는데요,

이런 영화는 볼때는 더 빨려들고 재미있으나 줄거리를 쓰려니 힘드네요ㅎㅎ


여기까지 잘 읽어보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 Recent posts